thumb-33b511578627aac0b1a8d2ef2df6554b_1453770400_56_600x338.jpg

 

캘거리 기반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에드먼턴-캘거리 간 몇 개 노선을 감축하고, 대신에 토론토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5일(월), 웨스트젯은 오는 3월 5일부로 캘거리-에드먼턴 간 양방향 노선 각 1개씩을 중단한다고 확인했다. 웨스트젯 봅 커밍스 부사장은 앨버타 내,외 비즈니스 출장 수요가 오는 4월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노선 감축이 올 한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좌석을 채우기 위해 가격을 할인하고, 비즈니스 여행 감소세를 레저 여행 손님들로 보충하고자 노력했다”며, “결과적으로 지난 2~3개월 새 가격이 상당히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항공 여행) 수요가 떨어지는 추세라서 승객들의 수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웨스트젯은 캘거리 발 B.C.주 테라스와 프린스조지 행 노선을 전면 중단하고, 브랜든, 펜틱턴 및 포트맥머리 행 노선 일부를 감축했다. 항공 전문 애널리스트 릭 에릭슨 씨는 “웨스트젯의 이 같은 조치는 현 경기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웨스트젯은 앨버타에 기반한 항공사로 주로 앨버타 내 오일 가스 부문에 크게 치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심화되는 경기 불황을 감안하면 웨스트젯의 노선 감축 및 중단 조치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드먼턴 발 나나이모(Nanaimo) 및 캠룹스(Kamloops) 행 노선들도 중단 조치에 돌입됐으며, 아보츠포드 및 그랜드프래리 행 노선은 감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릭슨 씨는 또 “여타 다른 사업에서와 마찬가지로 항공사 역시 수요에 맞게 자원을 재배치하는 것”이라며, “경제가 회복되면 중단된 대부분 노선들은 다시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웨스트젯은 앨버타 및 서부 지역 노선을 줄이는 대신 그 여력을 동부 캐나다에 집중할 계획이다. 따라서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은 물론 핼리팍스 및 프레더릭턴(Fredericton)으로 가는 몇 개 신규노선이 조만간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BC뉴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97 캐나다 BC 백신 1차 공급물량 소진되면...작년 마스크 대란과 같은 일이? file 밴쿠버중앙일.. 21.01.30.
6296 캐나다 캐나다인 ‘집값 떨어질 수 없다’ 믿음 팽배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9.
6295 캐나다 “내 아들의 재를 돌려 달라” 써리 여성 절규...유골함 차에 뒀다 차 째 도난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9.
6294 캐나다 호건 주수상 코로나 방역조치 위반 처벌 강화 시사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9.
6293 캐나다 EU '코로나 백신 우리부터' 반출 제한...캐나다 공급 큰 차질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8.
6292 캐나다 ICBC 차 보험료 환불 계산기 일반에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8.
6291 캐나다 "생각보다 일일 확진자 더 많이 나오고 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8.
6290 캐나다 BC 주말 300명 대로 확진자 확 줄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7.
6289 캐나다 카지노 대부 유콘 준주 찾아 코로나 백신 허위로 맞아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7.
6288 캐나다 캐나다인, 미국과 국경 봉쇄 절대 찬성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7.
6287 캐나다 캐나다 국민들, 재정적 여파 세 배로 대비해야 - 연말 지출, 코비드-19 상환금 연기, 보조금에 대한 세금 CN드림 21.01.27.
6286 캐나다 캐나다 캘거리 공항 내부에 여행객만 입장 가능 - 가족 친지들 마중, 배웅은 밖에서 CN드림 21.01.27.
6285 캐나다 팬데믹으로 사업체 가치 하락 - 웨어하우스, 식료품 분야만 상승 CN드림 21.01.27.
6284 캐나다 캐나다, 수입 격차 빠르게 벌어진다 - 팬데믹 중에도 수입 높은 일자리 늘어나 file CN드림 21.01.27.
6283 캐나다 르고 주총리, COVID-19 확진 감소에도 통행금지 완화하지 않을 것 Hancatimes 21.01.26.
6282 캐나다 몬트리올 시장, 노숙자에게 통금면제를 허용하지 않는 주총리에 실망 Hancatimes 21.01.26.
6281 캐나다 르고 주총리 노숙자들에게 통금면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Hancatimes 21.01.26.
6280 캐나다 르고 주총리, 트뤼도 총리에게 비필수 여행 금지 요청 Hancatimes 21.01.26.
6279 캐나다 퀘벡주 학부모들 온라인 학습 선택여부를 위해 법원 소송 시작 Hancatimes 21.01.26.
6278 캐나다 퀘벡주의 통행금지령은 합헌일까? Hancatimes 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