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L7s9lIKY_5bbbb67a9c599b9

 

 

대부분 실내 체육수업 중 감염

교육감 ‘그래도 체육수업 진행’

 

 

써리 소재 어얼 매리어트(Earl Marriott) 고등학교에서 학생, 교직원 등 총 47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작 전 실시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많은 수가 체육 수업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관계 당국은 파악했다. 

 

써리 교육청 조던 티니(Jordan Tinney) 교육감은 4일 발표에서 이 학교 확진 사례의 대부분이 실내 체육관과 운동기구실을 이용한 학급에서 나왔다면서 그 이외로의 학교 내 전파는 없다고 밝혔다. 

 

티니 교육감은 확진자의 동선을 역추적한 결과 대부분 체육시설에서 겹쳤다면서 “격렬한 운동과 신체적 활동이 이뤄지는 곳임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감염 경로로 지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니 교육감은 그러나 이 학교 집단 감염으로 써리시 전체 학교의 체육 수업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신 수업 시간에 학생들 간에 충분한 거리를 두게 함으로써 감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C주 공공보건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도 이날 별도 브리핑을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체육 수업이 집단 감염의 고리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모든 학교 당국의 주의를 당부했다. 헨리 박사는 그러나 이날도 체육 수업 중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은 요구하지 않았다. 

 

BC주내 각 학교는 현재 한정된 숫자의 동일집단(코호트) 그룹을 조직해 온종일 그 안에서만 학교생활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복도, 카페테리아 등 학교 내 공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고 있지만 수업시간 중에는 의무적으로 쓸 필요는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실외는 물론 실내체육관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에서도 학생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수업을 받는 실정이다. 

 

헨리 박사는 이에 대해 “땀을 흘리거나 침이 묻어 마스크가 적는다면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면서 “체육수업 중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번과 같은 사태를 막는) 방법이 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77 캐나다 퀘벡주 당초 예상보다 적은 백신 공급 받는다 Hancatimes 21.01.26.
6276 캐나다 퀘벡주 COVID-19 백신 2차 접종 연기 Hancatimes 21.01.26.
6275 캐나다 BC주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 9건 또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6.
6274 캐나다 밴쿠버 밸류 빌리지 창고서 8만5천 달러 뭉칫돈 발견 밴쿠버중앙일.. 21.01.26.
6273 캐나다 9월까지 연령기준 BC 전주민 백신 접종 완료, 그럼 나는 언제?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6.
6272 미국 팬데믹 시기 비즈니스 살아남기, 능동적으로 고객 찾아나서야 file 코리아위클리.. 21.01.24.
6271 미국 다시 놀래킨 탬파 베이 싱크홀... 왜 자주 생기나? file 코리아위클리.. 21.01.24.
6270 미국 디즈니 인근 1100에이커에 대형 리조트 들어선다 file 코리아위클리.. 21.01.24.
6269 미국 '2차 급여보호 프로그램' 대출, 한인 등 소수계 신청 유리 file 코리아위클리.. 21.01.24.
6268 미국 바이든 취임 첫날, 서류미비자 시민권 추진안 발표 코리아위클리.. 21.01.24.
6267 미국 미 연방항공청, 기내 무질서 행위에 '무관용' file 코리아위클리.. 21.01.24.
6266 캐나다 호건 주수상 “다른 주 방문자 막지 않을 터”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3.
6265 캐나다 캐나다 자영업자연맹 “올해 사업장 20만 개 영구 폐쇄될 것”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3.
6264 캐나다 BC 코로나19 백신 접종 10만 건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3.
6263 캐나다 주말부터 본격적인 추운 겨울 날씨 도래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2.
6262 캐나다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첫날 캐나다 뺨치고 어르고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2.
6261 캐나다 미 해리스 부통령 취임에 몬트리올 모교 재학생 환호성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2.
6260 캐나다 SFU 교수 “타주로부터 이동 통제해야 변이 바이러스 막을 수 있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1.
6259 캐나다 올 시즌 BC주 독감 유행 아직 한 건도 없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1.
6258 캐나다 BC주 코로나백신 접종자 1만 명 육박 코 앞에 file 밴쿠버중앙일.. 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