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a0iepPlN_11f32fc9b4414122

 

 

밴쿠버해안보건소 부소장 계획 주도

중증 질환자·관련 의료종사자 우선

758783364_VIftC7UD_ed06d55bd07e3c29f544d059603017458700c941.png

BC주에 코로나19 초두 백신 4000회분 도착 예정인 가운데, 누가 우선 백신을 맞아야 할 지에 대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9일 존 호건 주수상까지 참여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기자회견은 어떻게 백신을 접종해 나갈 지에 대한 대충 얼개를 발표하는 자리가 됐다.

 

호건 수상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주 전체가 침체됐지만 희망의 끝이 보인다"며, "대유행을 위해 힘들게 싸워 온 모든 의료계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백신은 BC주민 전체에게 모두 무료로 접종될 계획이다.

 

백신 접종 계획은 밴쿠버 해안 보건소의 닥터 로스 브라운 부소장 주도 하에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 그리고 보건부가 참여한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BC주 면역운영센터팀은 북미에서 가장 유능한 응급대응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며, 우선 백신은 중병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과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에게 우선 접종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닥터 헨리는 "백신이 대유행 해결의 한 부분이지만 모두가 충분히 접종할 수 있을 때까지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현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주에 공급되는 첫 백신은 화이자에서 생산한 4000회 분이다. 이 초도물량은 메트로밴쿠버 지역 장기요양원이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일선 의료관련자들이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프레이저보건소와 밴쿠버해안보건소는 대상자를 상대로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했다.

 

이후에 들어올 백신들도 우선 순위에 따라 접종이 진행된다. 이후 80세 이상 노인들 등 취약층이 그리고 그 다음으로 응급조치요원, 소방관, 경찰, 식품점 직원과 교사 등의 순이다.

 

닥터 브라운은 "주의 백신접종팀이 구성된 이후 연방정부와 함께 언제 백신이 공급될 지 논의를 통해 2021년 초까지 공급 분배를 완료한다는 일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접종과 관련해 닥터 헨리는 백신의 안전성이 확실히 보장된 것이 아니어서 임산부는 우선 순위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 16세 이하 어린이들도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강해 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1. 1.JPG (File Size:78.2KB/Download: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37 캐나다 탄소세 인상...휘발유·식료품값, 난방비 크게 오를까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5.
6136 캐나다 재택근무자 80% ‘코로나 끝나도 집에서 일하고 싶다’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5.
6135 캐나다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사칭 문자 메시지 주의 당부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5.
6134 캐나다 축제들은 취소, 야외 장작 난로는 인기 - 안전하게 연말을 보내는 방법 있을 것 CN드림 20.12.15.
6133 캐나다 프레이저 연구소, “캐나다 앨버타주, 수 년 내 빈털터리 주로 전락” - 경제 전문가, “황금알 못 낳는 캐나다 구스 신세” CN드림 20.12.15.
6132 미국 올랜도, 코로나 예방 위반 업소에 최대 1만5천달러 벌금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31 미국 플로리다 고속철 '브라잇라인', 디즈니 공원 연결 최종 타결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30 미국 이민자의 나라 미국, 절기도 다양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29 미국 플로리다 백신 1차 접종, 요양원 환자 및 의료계 종사자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28 미국 드샌티스 주지사, "경제 폐쇄, 벌금, 휴교 등 없을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27 미국 바이든 "100일간 전국민 마스크 착용" 계획 추진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26 미국 미 연방법원, 트럼프 고숙련 취업비자 제한 조처에 제동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25 미국 바이든 당선인, 중남미계 베세라 보건후생부 장관 내정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6124 캐나다 “백신을 지켜라”...BC주 접종 조직적 방해활동 탐지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2.
6123 캐나다 그로서리 단골 “사람 죽였으니 경찰 불러 달라”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2.
6122 캐나다 4일 에어캐나다 밴쿠버발 인천행 코로나19 확진자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2.
6121 캐나다 BC주 내년 3월까지 고위험군 40만 명 우선 접종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1.
6120 캐나다 밴쿠버시 내년도 재산세 5% 인상 확정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1.
» 캐나다 BC주 첫 백신 접종 대상자는 누구?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1.
6118 캐나다 퀘벡주 크리스마스 모임 규정 변경... 적색구역에서 모임 금지 file Hancatimes 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