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대거 가입에 연방당국 ‘희색’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국의 전국민 보험 프로그램인 오바마 케어 가입자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12월 19일 현재 미 전국에서 약 820만명이 보험을 연장하거나 신규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40만명에 비해 약 30%가 증가한 수치로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공화당과 회의론자들을 궁지에 몰아 넣었다.

 

더구나 이 같은 수치는 연방 보험계획에 동의한 38개주의 통계치를 집계한 것으로, 플로리다 처럼 이에 동의하지 않은 나머지 주들까지 합산하면 전체 가입자수가 1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보험가입자의 증가가 청년층을 대거 포함하고 있어 연방당국을 반색케 하고 있다. 연방 보건국장 시리아 버웰은 22일 <유에스에이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작년에 비해 신규가입자가 100만명이나 늘어 매우 고무적이다”면서 “이 같은 현상은 오바마 케어 보험시장을 더욱 견고케하고 안정화시킬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주요 보험회사들은 병력이 있는 사람들이나 노년층 가입자가 주로 오바마 케어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보험회사의 손실이 막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암암리에 오바마 케어 반대편에 서왔다. 공화당을 비롯한 반대론자들도 연방정부가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오바마 케어의 철회를 주장해 왔다.

 

보건당국은 내년 1월 1일 마감시한까지 35세 이하 젊은층의 가입자가 더 늘어 지난해 가입자의 두배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에는 35세 이하 젊은층의 오바마 케어 가입자가 1100만이었으나, 올해 12월 17일 현재 가입자는 두배에 가까운 2100만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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