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9세 28%로 가장 높아

전혀 간병 계획 없다는 41%

 

점차 캐나다사회가 고령화 되가면서 부모나 배우자 부모를 봉양해야 하는 비중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이에 대한 경제적 비용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앵거스리드 12일 발표한 캐나다에서의 간병(Caregiving in Canada)이라는 보고서에서 30세 이상 캐나다인 26%가 현재 누군가를 봉양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향후 봉양을 해야 한다는 비율도 33%였다.

 

현재 간병을 한다고 대답한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30-39세는 현재 22%, 40-49세는 28%, 50-59세도 28%, 60-69세는 26%, 그리고 70세 이상은 20%였다.

앞으로 해야 한다는 비율은 45%, 44%, 38%, 27%, 그리고 25%로 젊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런데 앞으로 간병을 할 예정이 없다는 비율이 41%로 높게 나왔다.

 

봉양을 해야 하는 사람이 얼마나 가까운 사람이냐는 질문에 52%가 친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배우자나 동거인이 22%, 다른 가족이 13%로 나왔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세 이상은 배우자나 동거인 55%로 결국 사람하는 사람의 여생을 같이 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렇게 봉양을 하는 일이 삶에 얼만큼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별로 큰 영향이 없다가 53%, 좀 영향이 있다가 37%, 그리고 크다는 대답이 10%였다. 그런데 40-49세 사이는 큰 영향이 없다가 44%이지만 좀 영향이 있다가 48%로 좀 부담을 느끼는 유일한 연령대를 기록했다.

 

CIBC의 추산에 따르면, 노령의 부모를 봉양하는 비용이 330억 달러로 나왔다. 이 금액 중 직접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66억 달러, 그리고 270억달러는 노동생산성이나 소득 상실에 의한 간접적 효과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157 캐나다 주변에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걱정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9156 캐나다 캐나다 긴축·불황에도 일자리 늘어…금리인상 가능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9155 미국 트럼프, 하원 '필요시' 임시 의장 수락.. 라이프프라자 23.10.06.
9154 캐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한인 입양인들의 추석 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9153 캐나다 국민훈장 모란장에 오유순 밴쿠버무궁화재단 이사장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9152 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9151 미국 코스피•코스닥, 미국발 악재에 ‘휘청’…2400선, 800선 위협 라이프프라자 23.10.05.
9150 미국 미국, 중국의 공급 체인에 지나치게 의존도 높아 위험해.. 라이프프라자 23.10.05.
9149 미국 Trump 전 미국 대통령, 하원의장 후보 지명 라이프프라자 23.10.04.
9148 미국 Joe Biden 대통령,아들(Hunter Biden)법정 유죄 부인 file 라이프프라자 23.10.04.
9147 미국 미국,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하원의장 탄핵 file 라이프프라자 23.10.04.
9146 캐나다 서울보다 한참 밑으로 추락한 밴쿠버의 도시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9145 캐나다 투니에 낯선 그림 있어도 통용되는 동전 맞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9144 미국 셧다운 위기 해소에…美 10년물 국채 금리, 16년 만에 최고치 라이프프라자 23.10.03.
9143 미국 세계 최고령 낙하산 기록 세워 라이프프라자 23.10.03.
9142 미국 미국, 45일 동안 Ukraine에 대한 군사 원조 중단 라이프프라자 23.10.03.
9141 미국 올랜도-마이애미 고속열차 개통…"브라이트라인, 플로리다에 새 활력"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9140 미국 플로리다 바우처 확대 불구 '공립학교 대탈출'은 없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9139 미국 플로리다 태양광 설비 증가, 올해 상반기 미국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9138 미국 탬파베이 수돗물 맛, 지역 따라 차이 나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