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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정부, 에너지 비용 절감 위한 새 크레딧 제도 도입

 

BC주 정부는 BC 하이드로의 주거용 고객들이 오는 4월 1일부터 전기 요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료 공제(Electricity Affordability Credit)'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평균적인 BC 하이드로 주거용 고객은 연간 약 100달러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BC 하이드로는 고객들에게 이 새로운 크레딧에 대해 통지하였으며, 4월 15일 이후 첫 청구서부터 크레딧이 적용될 예정이다. 크레딧은 자동으로 계산되어 앞으로 12개월간 BC 하이드로 청구서에 분할 적용된다. 크레딧 신청 절차는 필요 없으며, 여러 계정을 보유한 고객들은 각 계정별로 크레딧을 받게 된다.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는 2024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계정을 유지해야 한다. 대다수의 고객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더 낮은 전기 요금을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딧 금액은 개별 고객의 3월 31일 이전의 연간 전기 사용량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평균적인 가정의 경우 연간 약 100달러의 절감이 예상되며, 상업용의 경우 평균 4.6%, 즉 약 400달러의 크레딧이 적용되어 운영 비용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일부터 BC 유틸리티스 커미션의 승인으로 전기 요금이 2.3% 인상되나, BC주 정부가 올 2월 예산안에서 발표한 BC 전기 가격 인하 크레딧은 이러한 인상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BC 하이드로의 요금은 북미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6년간 인플레이션율을 하회하는 요금 인상을 유지해왔다.

 

현재 BC 하이드로 요금은 지난 7년 동안의 누적 인플레이션율보다 15.6% 낮은 수준이며, 이전 정부의 10년 요금 계획에 비해 12.4% 저렴하다. 이 크레딧은 포티스BC 및 지방 자치단체 전력 유틸리티의 고객들에게도 적용되며, BC주 정부는 이들 유틸리티의 요금 납부자들이 비슷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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