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8억 5천만 달러 세수 부족 초래
 
news_img1_1516643768.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조 쎄시 재무장관) 

제이슨 케니, “NDP, 앨버타 시민들 불안 초래” 반박 



UCP의 고정소득세 재도입 정책 초안이 알려지면서 집권 여당인 NDP는 “고정소득세 귀환은 오직 부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라며 UCP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정치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고정소득세로 돌아 갈 경우 주정부는 연간 8억 5천만 달러의 세수가 줄어 들게 되며 세 부담 형평성 차원에서도 불합리한 제도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제이슨 케니 UCP리더는 “NDP가 세금 완화를 통한 앨버타 어드밴티지를 다시 확보하려는 UCP의 정책을 호도하며 앨버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2015년 NDP정권 출범 이후 랄프 클라인 시대에 도입된 10% 고정 소득세 대신 초고소득자에게는 누진 소득세를 도입했다. NDP의 누진 소득세 제도 하에서도 연간 128,145달러 이하 소득자는 여전히 10%의 소득세를 부담하고 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UCP의 고정소득세 재도입은 오직 앨버타 시민들 중 연간 3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초고소득자 1%에 대한 세금 감면 제도일 뿐이다. 이는 앨버타의 중산층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축소를 의미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UCP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세 폐지, 12%의 법인세를 10%로 인하, 스몰 비즈니스 택스 폐지 안에 대해서도 NDP는 분명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법인세 10% 귀환과 스몰 비즈니스 택스 폐지 두 안으로만 세수 손실만 7억 5천만 달러에 달한다. UCP는 세금 완화를 주장하지만 결국 부족한 세수를 어디에서 메울 것인지에 대한 대안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비난했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정치학 교수는 “UCP 당원들은 지난 랄프 클라인 시대에 대한 매우 강한 향수병에 젖어 있다. 이런 정책으로 인해 UCP와 NDP 간의 간격은 더욱 확대되어 내년 총선에서 극명한 정치 대립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UCP와 NDP의 정책적 차별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만큼 앨버타 시민들의 정당 지지 또한 뚜렷한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97 미국 미국 국제 학교, 교사들에게 190억 동의 급여와 보험금 지급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6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5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4 미국 온실가스에 갇힌 지구 …지난해도 이산화탄소 증가폭 껑충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3 미국 3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부채를 줄이도록 제안됨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9489 미국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체서 분리… 우주궤도 진입(종합) 라이프프라자 24.04.08.
9488 미국 구글 AI 검색, 유료화 검토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4.
9487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6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5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틱톡 매각에 관해 전화통화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3.
9484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3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2 캐나다 “취하는게 싫다”… 밴쿠버, 비알코올 음료 열풍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1 미국 트럼프 자산 하루 만에 10억 달러 감소 라이프프라자 24.04.02.
9480 캐나다 러시아 테러 이후 캐나다의 테러 위협 ‘증가’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9 캐나다 ‘발 편한 신발’ 스케쳐스 열풍… '중년 뉴발' 뭐길래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8 미국 미국 하원,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조원 사용하는 것 금지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