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세는 '여전'... 일일 감염 5만8400명, 입원자 1만7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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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주들 가운데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올랜도 바넷공원에 마련된 코로나 검사소에 진입하기 위해 줄을 선 차량들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5위에서 11위로. 2022년 1월 16일 현재 플로리다의 코로나 감염 속도 '성적'이다.

플로리다는 미 전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주들 가운데 4위로 2022년을 시작했다. 다행히도 지난주(2일~9일) 5위로 한 단계 떨어졌고, 이번 주(10일~16일)에는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지난 10일~16일 한 주 동안 플로리다 코로나19 감염자는 40만8841명(일일 평균 5만8406명)으로, 이전 주 42만3150명에서 3.4% 감소했다.

< USA 투데이 >가 존스홉킨스 대학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플로리다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주들 가운데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 보건부 데이터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신규환자는 1월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42만3150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주에 비해 40% 상승한 수치로 전국 5위다. 이전 주인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2일까지 일주일 간 142% 증가한 30만2179건을 기록, 전국 4위였다.

63개 카운티서 사례 증가... 마이애미 데이드 9만330명 '최고'

감염 속도가 느려지고 있지만 감염자수는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10일~16일 한 주 동안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는 543만8242명으로 전주 대비 5.8% 증가했다. 미국 인구의 6.45%를 차지하고 있는 플로리다는 미국 전체 감염 건수의 7.52%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39개 주에서 지난 주에 비해 더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주요 카운티의 코로나 감염사례를 보면 플로리다 지역은 여전히 핫 플레이스로 꼽힐 만하다.

가령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는 일주일 동안 9만3321건으로 주 전체에서 최고치를 기록했고, 브라워드 4만8103건, 중앙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가 3만752건을 기록했다.

플로리다 67개 카운티 가운데 63개 카운티에서 발생건수가 이전 주보다 증가했다.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카운티는 듀발(잭슨빌), 브레바드(중동부 해안), 피넬라스 카운티(탬파베이)였다.

코로나 입원자 1만7천명... 증가세 지속

코로나19 관련 입원자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16일 현재 플로리다 주의 코로나 입원 환자는 1만6971명으로 이전 주 1만5986명에 비해 985명이 늘었다. 4주 전 3039명에 비해서는 5.6배나 증가한 수치다.

미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0만3221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이전 주 18만5954명 1만7천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이고 4주 전 9만739명에 비해 2.4배 늘어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 환자의 입원율 증가세는 뚜렷하다.

미 전역에서 41개 주의 병원이 일주일 전보다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고, 35개 주의 병원은 중환자실에서 더 많은 COVID-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USA 투데이 >가 보건 및 휴먼 서비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43개 주의 병원들이 최근 일주일 전보다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입원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플로리다 주민의 75.5%가 최소한 1회 백신 주사를 맞아 접종 순위 18위에 올랐다. 미국 전체 1회 접종자 비율 74.6%이 견주어 약간 높은 편이다.

16일 현재 플로리다의 전체 감염자는 총 504만1918명, 사망자는 6만2504명을 기록했다. 미국 전체 코로나 감염자는 6569만9947명, 사망 85만605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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