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방지 예산 412만 3000달러 책정

 

인터넷에 어린이 성착취 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방정부를 이를 막기 위해 추가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랄프 굳데일 연방공공재난안전부 장관은 올해 배정된 85만 7000달러와, 향후 5년간 412만 3000달러를 어린이보호 캐나다센터(Canadian Centre for Child Protection (C3P)에 어린이의 인터넷 성착취(Child Sexual Exploitation)를 막기 위해 지원한다고 7일 발표했다.

 

굳데일 장관은 "어린이 성착취는 한치도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자 희생자에게 장기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행위"라며 "캐나다 연방정부는 어린이보호 캐나다센터와 같은 파트너들과 함께, 이런 천인공로할 범죄를 방지하고 희생자를 돕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도에만 인터넷에서의 어린이 성착취 신고 건 수가 6245건으로 전년에 비해 41%나 늘어났다. 

 

C3P는 전국 규모의 자선기관으로 모든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해 왔다. 이 기관은 2002년부터 온라인 상에서 모든 종류의 어린이 성착취를 방지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어린이에게 성인물 노출 신고를 받는 사이트인 Cybertip.ca을 운영해 오고 이있다. 이 사이트는 매달 7500개의 신고를 받고 있는데 2002년 이후 총 30만 5000건의 신고를 받았다.

 

현재 RCMP의 전국어린이 착취협력센터(National Child Exploitation Coordination Centre, NCECC)가 C3P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어린이 성착취를 방지하고 수사하고 있다. 

 

Cybertip.ca에 신고할 수 있는 내용은 어린이 포르노 이미지, 온라인으로 어린이 유혹, 성매매를 통한 착취, 해외로 어린이 성매매 여행, 어린이 인신매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 제작, 어린이를 성적 불법을 저지르도록 타인과의 합의, 그리고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사적인 이미지를 합의없이 배포하는 행위 등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117 캐나다 10월부터 가스 요금 인하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9116 캐나다 다시 오르는 캐나다 소비자 물가, 식품비 최고 상승률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9115 캐나다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9114 캐나다 이민부, 수송 관련 직군 이민자 최우선 받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9113 캐나다 노스로드 실루엣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서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9112 미국 독일 슈퍼마켓 체인 '알디', '윈-딕시' 인수로 몸집 불려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11 미국 플로리다 스쿨 바우처로 TV, 보트, 테마공원 입장비로 사용?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10 미국 플로리다에서 영구적인 위자료법 폐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9 미국 물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면?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8 미국 플로리다 스쿨 바우처 수혜자 증가, 전체 학생 혜택이 원인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7 미국 잭슨빌서 인종차별적 총격 사건으로 흑인 세 명 사망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6 미국 중앙플로리다 주택 거래 크게 감소, 가격은 소폭 하락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5 미국 플로리다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5명 사망 file 옥자 23.09.16.
9104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2024 미 대선 공화당 후보로 가장 유력 file 옥자 23.09.16.
9103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뒤집기' 공판 내년 3월 시작 file 옥자 23.09.16.
9102 미국 항공사 가격제 허점 이용, 저가 항공권 웹사이트 고소당해 file 옥자 23.09.16.
9101 캐나다 화마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6.
9100 캐나다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9099 캐나다 BC부모들, "자녀 키우며 먹고 살기 빠듯하다" 호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9098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 한인 감독과 배우 출연작 감상 기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