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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해 캘거리에서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6% 하락했다. 하지만, 빈곤 퇴치 옹호자들은 시에서 가장 취약한 인구의 주택 요구에 맞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Rentals.ca와 불펜 리서치 & 컨설팅의 전국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캘거리의 원 베드룸 주택 월평균 임대료는 1,227불로 캐나다 전국에서 17번째로 가장 높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전역 30개 도시에 대한 임대시장의 임대료와 추세를 분석하면서 임대인에게보다 보다 저렴한 범위에 있는 앨버타 내 6개 도시의 점수를 매겼다.
캘거리는 포트 맥머리와 함께 앨버타 주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 평가되었다. 캘거리에서 투 베드룸의 월평균 임대료는 1,448불로 18번째로 높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19년 1월 이후 캘거리에서 아파트 평균 임대료가 6% 하락했다. 하지만 캘거리의 Vibrant Communities Calgary의 전무 이사 메건 리드(Meaghon Reid)는 “하락하는 것이 합당하지만, 이는 주택 비용을 가장 많이 쓰는 이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리드는 “6% 하락이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쨌든 이들은 평균 임대료에도 다가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일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는 캘거리 빈곤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 전략을 지지하고 있지만, 현재 캘거리에는 저소득층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 부족으로 대기자가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연방 정부는 캘거리 남서부에 저렴한 임대 건물을 건설하는데 2,450만 불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트루맨 홈즈(Truman Homes)가 시 서쪽 가장자리에 개발하고 있는 이 건물은 연간 임대료가 캘거리의 평균 가계 수입의 30 %미만으로 설정될 계획으로 최소 31 세대가 21년 동안 그 수준이나 이하로 유지된다.
한편, 이 건물은 2021년 6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자선 부동산 개발업체 홈스페이스 소사이어티(Homespace Society)는 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 벨트라인 인근에 저렴한 주택 51 세대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나히드 넨시 시장은 지난 2월 11일 “저렴한 주택 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할 일이 많은 상황으로 비-시장 공간에 15,000 이상의 세대가 필요하다. 캘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주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방과 주 정부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드는 캘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가계 수입의 60% 이상을 주택에 지불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완충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30%가 넘으면 가난에 빠지기 쉽상”이라고 전했다.
캘거리 주택회사 이사 새라 우드게이트는 “캘거리에서 저렴한 주택이 시 전체 주택 재고의 3%에 불과해 다른 도시들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주요 도시 평균은 6%이다. 전국 평균에 맞추려면 도심에서 15,000 세대가 필요한 것이다.
우드게이트에 따르면, 현재 캘거리 주택 재고의 28%만이 임대 세대를 포함하고 있다
리드는 이 통계가 캘거리에 보다 많은 저렴한 주택 옵션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빠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지난 10월 주정부가 발표한 예산에서 렌트 보조금이 24% 삭감되는 바람에 캘거리에서 저렴한 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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