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 연합 회장, "긴 싸움에서 의미있는 한 걸음"

 

오랜 시간 다툼을 벌여온 BC주정부와 BC 공립학교 교사연합간의 법정다툼에서 캐나다 대법원(Supreme Court of Canada)이 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의 항소를 받아들여 사건을 다시 하급법원으로 돌려 보냈다.

 

1심 고등법원에서 교사연합은 주정부 교육부가 주장한 ‘빌 22(Bill 22)’의 합헌성(또는 위헌성)을 두고 승소한 바 있으나 주정부가 이에 항소했고, 지난 해 4월, 항소법원(BC Court of Appeal)은 다시 판결을 뒤집어 주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에 최종 대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힌 교사연합은 지난해 6월에 항소장(Leave to Appeal)을 정식으로 제출했다.

 

1심 고등법원과 항소법원에서 각각 엇갈리 판결을 받은 이 건에 대해 일반적으로 연방 대법원이 BC주 항소법원을 거쳐온 케이스 중 10%에 대해서만 번복된 판결을 내리고 90%는 기각하고 있어 ‘대법원이 과연 교사엽합의 항소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해를 넘긴 지난 1월 14일(목) 아침, 대법원은 사건을 다시 항소법원으로 돌려보내 재심을 하라는 최종 판결을 내린 것이다.


짐 아이커(Jim Iker) 교사연합 회장은 소식을 전해듣고 “매우 기쁘다. 긴 싸움에서 의미있는 한 걸음을 내딛었다.

 

연합에 소속된 모든 교사들과 우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교사 연합은 앞으로 30일 이내에 정식 소장을 다시 제출해야 하며, 반려된 연방 법원의 첫 공판은 일반적으로 10개월 이후에 진행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77 캐나다 보수당 주수상들 스탬피드로 불러 모은 케니 주수상 file CN드림 19.07.16.
5076 캐나다 스탬피드 첫날 입장객, 역대 최대 기록 file CN드림 19.07.16.
5075 캐나다 BC주 광견병 감염으로 사망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9.07.17.
5074 캐나다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 아파트단지 차량강탈 사건 밴쿠버중앙일.. 19.07.17.
5073 캐나다 부동산 경제 | 6월 BC주 주택거래 전년대비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7.17.
5072 캐나다 농식품 관련 이민자 적극 받아들이겠다 밴쿠버중앙일.. 19.07.18.
5071 캐나다 SFU인근 등산로 19세 여성 성추행 피해 밴쿠버중앙일.. 19.07.18.
5070 캐나다 임창정 콘서트-밴쿠버 한인의 행복지수를 한껏 올린 무대 밴쿠버중앙일.. 19.07.18.
5069 캐나다 캐나다인 중국에 대한 감정 점차 악화 밴쿠버중앙일.. 19.07.19.
5068 캐나다 6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 상승 밴쿠버중앙일.. 19.07.19.
5067 캐나다 주정부, 밴쿠버-시애틀 고속철 지속 추진 의지 밝혀 밴쿠버중앙일.. 19.07.19.
5066 미국 폼페이오 “北이 새 구상 제시하면 美도 상응조치” 뉴스로_USA 19.07.19.
5065 캐나다 한인문화의 날 준비 척척 밴쿠버중앙일.. 19.07.20.
5064 캐나다 5월 BC 실업급여 수급자 전달 대비 감소 밴쿠버중앙일.. 19.07.20.
5063 캐나다 밴쿠버 2베드룸 렌트하려면 시급 35달러 이상 되야 밴쿠버중앙일.. 19.07.20.
5062 미국 “대북제재 조기해제 가능성 없어” 러 UN대사 file 뉴스로_USA 19.07.20.
5061 캐나다 BC 정부 15억 달러 예산 흑자 밴쿠버중앙일.. 19.07.23.
5060 캐나다 27일 인도를 시작으로 밴쿠버 여름불꽃 경연 밴쿠버중앙일.. 19.07.23.
5059 캐나다 한국전통음악과 재즈의 조화-블랙스트링 밴쿠버중앙일.. 19.07.23.
5058 캐나다 국내 자유무역 강조한 케니 주수상, “당근과 채찍 전술” file CN드림 1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