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79548598.jpg

(사진: 캘거리 헤럴드) 

 

한낮 최고 기온이 영하 2~30도를 오르내리는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캘거리는 도시 전체가 꽁꽁 얼어 붙은 모습이다.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을 지나면서 캘거리의 체감온도는 영하 41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캘거리의 1월 기준 가장 낮았던 기온은 1911년 1월 13일로 영하 42.2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년 간 가장 추웠던 기록은 지난 1997년 1월 25일로 최고 온도가 영하 38도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홈리스를 지원하는 시민단체는 실내 피난처를 거부하는 홈리스들을 설득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매트 버베키 씨는 “이런 강추위에도 여전히 밖에서 머물기는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라고 밝히며 이들을 위해 슬리핑 백, 담요, 음식을 제공하고 추위를 피하기 원하는 사람들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
전력 사용량 또한 최고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 전력시스템 운영회사의 타라 데 위드 대변인은 이번 추위에 최고 전력 사용량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레블 트렌드의 팸 메이시 씨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연시 쇼핑 이후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추위를 피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쿠바, 멕시코, 자메이카가 인기 여행지로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추위로 인해 캐나다 올림픽 파크와 카나나스키스의 나키스카 스키장이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을 기해 한파는 물러 나겠으며 다음 주부터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77 캐나다 노스밴RCMP, 가벼운 범죄신고 온라인으로 접수 밴쿠버중앙일.. 20.02.11.
4976 미국 우한폐렴 미 공화당 대선에 중국 압박전 연결 호주브레이크.. 20.02.10.
4975 미국 한인이 '불지핀' 푸드트럭, 이젠 고정 장소에서 고객 모은다 코리아위클리.. 20.02.08.
4974 미국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에 플로리다 병원들도 대비태세 코리아위클리.. 20.02.08.
4973 미국 보험 가입시 유전자 검사를 위한 도구 사용 금지 법안 나왔다 코리아위클리.. 20.02.08.
4972 미국 트럼프 행정부, 원정출산 금지 공식 발표 코리아위클리.. 20.02.08.
4971 미국 구글 모기업, 시가 총액 1조 달러 넘어섰다 코리아위클리.. 20.02.08.
4970 미국 미 대선 아이오와서 예비선거 첫발, 6월말 마무리 코리아위클리.. 20.02.08.
4969 미국 인기 높아지는 무거운 담요, 정말 숙면에 도움되나 코리아위클리.. 20.02.08.
4968 캐나다 1월 주택 거래 지난해보다는 나았지만... 밴쿠버중앙일.. 20.02.07.
4967 캐나다 코퀴틀람, 써리에 과속 단속 카메라 추가 밴쿠버중앙일.. 20.02.07.
4966 캐나다 캐나다인 위겟 라벨르 국제반부패회의 의장 한국 반부패 성과 높이 평가 밴쿠버중앙일.. 20.02.07.
4965 캐나다 '우한 귀환' 캐나다인 2주 후면 BC주로 밴쿠버중앙일.. 20.02.06.
4964 캐나다 써리 RCMP가 이제 만만한가? 겁 상실한 운전자 밴쿠버중앙일.. 20.02.06.
4963 캐나다 캐나다 총독관저에서 한국문화체험 기회 밴쿠버중앙일.. 20.02.05.
4962 캐나다 4일 메트로밴쿠버 5-10cm 폭설 주의보 밴쿠버중앙일.. 20.02.05.
4961 캐나다 '전세기 철수' 캐나다인, 군부대에 2주 격리 수용키로 밴쿠버중앙일.. 20.02.05.
4960 캐나다 토론토 에어비앤비 총격 3명 사망, 2명 부상 밴쿠버중앙일.. 20.02.05.
4959 캐나다 벨 이틀 연속 통신장애... 911 신고도 끊겨 밴쿠버중앙일.. 20.02.05.
4958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 건설계통에서 경력 쌓기 원해, 자선단체에서 기초 교육 CN드림 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