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상 최고 복권 금액에 당첨된 사람의 신원이 공개됐다. 온타리오주 브램튼에 사는 49세 남성이 행운의 주인공이다.

 

애들린 루이스(Lewis)라는 남성은 금융 관련 직장에 다니는 기혼남이다. 루이스 씨는 지난 주 사상 최대 당첨금인 7000만 달러에 당첨됐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고도 예전과 다름없이 직장에 출근했다고 말했다.

 

루이스 씨는 13일 토론토의 복권 사무소를 찾아 당첨 액수가 적힌 수표 모양의 증패를 들었다. 당연히 그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그득했다.

 

매우 흥분되고 행복하고 충격적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루이스 씨는 14일 온타리오 복권 공사가 제공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당첨금으로 무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선택이 많아졌다면서 투자도 일부 하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고 일단 삶을 즐기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자신의 아내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한 번에 100달러인 고액 고객용 슬롯머신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그 꿈을 이뤄줄 수 있게 됐다고도 말했다.

 

당첨 사실은 번호 추첨을 마친 다음날 아침 차 시동을 걸고 예열을 위해 기다리는 동안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복권 당첨 확인 앱으로 확인했는데 처음에는 오류 메시지가 나와 재차 시도했다고 전했다.

 

다시 시도한 결과 거액 당첨이라는 말과 함께 ’70’이라는 숫자가 함께 나왔고 즉시 온라인으로 추첨 번호를 하나씩 확인했다. 흥분된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고 출근한 루이스 씨는 일하는 내내 아내에게 이 소식을 어떻게 알릴지를 고민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 그 곳에서 말을 하는 등 뭔가 특별한 방법을 생각했지만 결국 아침에 아내를 깨워 행운이 찾아온 일을 말했다.

 

루이스 씨는 2년 전에도 자동차를 경품으로 받은 적이 있고 최근에는 직장에서의 경품 행사에서 1등과 2등에 당첨된 운이 아주 좋은 사람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57 캐나다 캘거리, 독감 시즌 중 최악의 고비 넘겼다...앨버타 독감 사망자는 지금까지 19명 CN드림 20.02.04.
4956 캐나다 연방 정부, 돌격 소총 금지에 앨버타 서명운동 진행 CN드림 20.02.04.
4955 캐나다 캘거리서 첫 홀로코스트 추모행사 열려, 매년 1월27일은 UN이 정한 홀로코스트 현충일 CN드림 20.02.04.
4954 캐나다 신년 맞이 차이나타운에서 행사 열려 CN드림 20.02.04.
4953 캐나다 캐나다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앨버타는 ‘가능성 낮아’_ 여러 명 검사 마쳤으나 아직까지 감염 환자 없어 CN드림 20.02.04.
4952 캐나다 BC 방역 대책 잘 마련돼... "지나친 불안감 가지지 않길" 밴쿠버중앙일.. 20.02.04.
4951 캐나다 한인신협, Elavon 제휴 통해 새 카드결제 서비스 제공 밴쿠버중앙일.. 20.02.04.
4950 캐나다 밴쿠버 공항, 우버와 리프트 탑승장 별도 운영 밴쿠버중앙일.. 20.02.04.
4949 캐나다 캐나다 15세 이상 정신건강관련장애인 200만명 밴쿠버중앙일.. 20.02.04.
4948 캐나다 우버·리프트 출범하자마자 곳곳에 지뢰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7 캐나다 BC 남성 기대수명 3년 연속 짧아진 기막힌 이유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6 캐나다 주한 캐나다대사관 여권 갱신, 온라인 예약부터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5 캐나다 BC주 최초 우한 폐렴환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4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 인근 공원서 활개치는 성폭행범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3 캐나다 BC주 서부, 한국 제21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소 결정 밴쿠버중앙일.. 20.01.29.
4942 캐나다 방귀 뀐 택시기사가 성내나? 밴쿠버중앙일.. 20.01.29.
4941 캐나다 "누가 죄인인가?" 포코 남여 폭행사건 밴쿠버중앙일.. 20.01.29.
4940 캐나다 공관들, 우한 폐렴 재외국민 안전 당부 밴쿠버중앙일.. 20.01.29.
4939 캐나다 시도 때도 울리는 전화사기범 전화벨 밴쿠버중앙일.. 20.01.29.
4938 캐나다 주류 판매점 절도 급증에 신분증 스캐너 등장...정부 발급 신분증 스캔해야 매장 문 열리도록 file CN드림 2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