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만 대교의 타워와 케이블의 얼음과 눈을 제거하는 모습(주정부 사이트)
 
주정부, 가능한 차량 운행 자제 당부
대중교통도 지연 운행 등 파행 지속
 
메트로밴쿠버에 이번 겨울 들어 첫눈이 내린 이후 도로사정이 급격히 나빠져 자동차 운전자나 대중교통 이용자나 당분간 불편이 계속 될 전망이다.
 
주정부는 16일자로 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 밴쿠버 섬 운전자들에게 도로 사정을 감안해 조심 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충분히 여유를 갖고 차를 운행하며, 도로사정에 따라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항상 앞 차와의 거리를 두어 미끄럼에 의한 추돌사고에 대비하라고 안내했다.
 
트랜스링크도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날씨 상황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정상 운행에 많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이 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랜스링크는 밀레니엄 라인의 객차를 평소 2량에서 4량으로 운행을 하고 있지만 배차 간격을 늘리고, 철로나가 전차의 문제로 지체 운행을 하면서 지연 운행되기가 일수다. 일부 객차 중에는 출입문이 얼어붙어 아예 열리지 않고 운행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일부 버스노선도 쌓여 있는 눈으로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고 지체 운행되고 있다.
 
이번 폭설로 인해 포트만 대교나 알렉스프레이저 대교 등 메트로밴쿠버의 주요 대교들 통행도 주의가 요구된다. 대교의 주탑이나 케이블에 눈이 쌓이고 고드름이 얼어 있다가 도로로 떨어지면서 지나던 차를 파손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에 내린 눈이 빙판길이 되기 전에 각 주택과 매장 앞 주인들은 인도의 눈을 제 때 치워야 하는 일이 남아 있다. 캐나다기상청이 16일 오후 12시쯤 다시 비구름 대가 메트로밴쿠버 지역을 지날 예정이어서 다시 폭설이 예상된다고 발표했었다. 이런 상황 속에 날씨도 추워지면 지난 폭설과 함께 빙판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밴쿠버와 밴쿠버섬 또는 주변 섬을 운행하는 페리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밴쿠버시는 라이온즈게이트에서 지워시 록 사이의 해안산책로를 임시 폐쇄했다. 해당 지역 바위에 얼음이 얼어 있어 이에 따른 사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57 캐나다 캘거리, 독감 시즌 중 최악의 고비 넘겼다...앨버타 독감 사망자는 지금까지 19명 CN드림 20.02.04.
4956 캐나다 연방 정부, 돌격 소총 금지에 앨버타 서명운동 진행 CN드림 20.02.04.
4955 캐나다 캘거리서 첫 홀로코스트 추모행사 열려, 매년 1월27일은 UN이 정한 홀로코스트 현충일 CN드림 20.02.04.
4954 캐나다 신년 맞이 차이나타운에서 행사 열려 CN드림 20.02.04.
4953 캐나다 캐나다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앨버타는 ‘가능성 낮아’_ 여러 명 검사 마쳤으나 아직까지 감염 환자 없어 CN드림 20.02.04.
4952 캐나다 BC 방역 대책 잘 마련돼... "지나친 불안감 가지지 않길" 밴쿠버중앙일.. 20.02.04.
4951 캐나다 한인신협, Elavon 제휴 통해 새 카드결제 서비스 제공 밴쿠버중앙일.. 20.02.04.
4950 캐나다 밴쿠버 공항, 우버와 리프트 탑승장 별도 운영 밴쿠버중앙일.. 20.02.04.
4949 캐나다 캐나다 15세 이상 정신건강관련장애인 200만명 밴쿠버중앙일.. 20.02.04.
4948 캐나다 우버·리프트 출범하자마자 곳곳에 지뢰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7 캐나다 BC 남성 기대수명 3년 연속 짧아진 기막힌 이유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6 캐나다 주한 캐나다대사관 여권 갱신, 온라인 예약부터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5 캐나다 BC주 최초 우한 폐렴환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4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 인근 공원서 활개치는 성폭행범 밴쿠버중앙일.. 20.01.30.
4943 캐나다 BC주 서부, 한국 제21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소 결정 밴쿠버중앙일.. 20.01.29.
4942 캐나다 방귀 뀐 택시기사가 성내나? 밴쿠버중앙일.. 20.01.29.
4941 캐나다 "누가 죄인인가?" 포코 남여 폭행사건 밴쿠버중앙일.. 20.01.29.
4940 캐나다 공관들, 우한 폐렴 재외국민 안전 당부 밴쿠버중앙일.. 20.01.29.
4939 캐나다 시도 때도 울리는 전화사기범 전화벨 밴쿠버중앙일.. 20.01.29.
4938 캐나다 주류 판매점 절도 급증에 신분증 스캐너 등장...정부 발급 신분증 스캔해야 매장 문 열리도록 file CN드림 2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