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나 기프트카드 요청하면 사기
연방 사기방지 센터 수시로 확인해 봐야
 
소득신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세청을 사칭하는 사기 전화도 더 빈번해지고, 이외에도 법을 위반해 체포될 수 있다는 협박 전화도 쉬지 않고 오고 있어 이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리치몬드RCMP는 2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경찰을 사칭한 사기 전화가 걸려오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기범들은 사기수법이 정교해 전화를 받은 사람에게 돈을 줄 수 밖에 없도록 상황에 맞춰 수시로 전술을 바꾸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리치몬드RCMP에 접수된 신고내용에 따르면, 이들 사기범은 경찰 등과 같은 정부 공무원을 사칭하고 있다. 최근 한 남성 피해자는 경찰이라고 사칭하는 사기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 중 이 사기범은 가짜 이름과 배지 번호까지 불러주며 믿도록 만들었다.
 
전화사기범은 이런 압박 이외에도 피해자들에게 돈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의 가족이나 친구인척 하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짓도 하는데 결국 이 모든 것이 돈을 노리고 하는 사기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리치몬드RCMP의 아드리아나 퍼랠타 경관은 "이런 사기꾼들은 매우 영리하고 자신의 접근 방법을 능수능란하게 상황에 맞게 바꾸는 재주가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낯선 자가 전화로 기프트카드나 비트코인으로 지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가 확실하다. 이에 따라 리치몬드RCMP는 절대로 경찰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전화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민들이 항상 명심에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전화를 끊거나 통화 내용을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또 나날이 진화하는 사기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연방정부의 사기방지센터(The Canadian Anti-Fraud Centre, CAFC, http://www.antifraudcentre-centreantifraude.ca/)를 수시로 방문해 최신수법과 어떻게 피해를 예방할 지에 대한 정보를 얻도록 안내했다.
 
써리RCMP는 온라인 중고거래 관련 강도 혐의로 20세 조셉 피크를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써리RCMP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에 쇼셜미디어를 통해 올라온 휴대폰을 거래하기 위해 써리공공도서관 인근에서 구매희망자를 만나러 갔다가 용의자로에게 폭력을 당하고 휴대폰을 빼앗겼다. 또 다른 사건은 바로 다음날인 19일 정오쯤, 다른 피해자가 써리 쇼핑센터 인근에서 휴대폰을 팔러 나왔다가 용의자에게 강도를 당할 뻔 했는데 다행히 피해 달아나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피크를 2건의 강도와 3건의 법원결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써리RCM는 온라인을 통한 직거래를 할 때는 사람들이 많은 곳을 약속장소로 정하고, 외진 곳이나 집에서 만나지 말고, 고가의 제품을 사고 팔 때는 더 주의를 기울이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행선지를 밝히고 거래하러 나가고, 휴대폰을 갖고 친구와 동행하며, 말로 겁박을 당하거나 신체적으로 폭행을 당하면 위험을 피하기 위해 상대에게 물건을 건네주고 가능한 빨리 경찰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57 캐나다 에드먼튼 헤리테지 축제, 이민자들 한 자리에 CN드림 19.08.20.
4956 캐나다 밴프 방문자 늘며 대중교통 이용도 늘어 CN드림 19.08.20.
4955 캐나다 캐나다 직장 절반, 마리화나 이용 전면 금지 CN드림 19.08.20.
4954 캐나다 요호 국립공원, 해외 여행객에 올바른 화장실 사용법 알려 CN드림 19.08.20.
4953 캐나다 인기있는 앨버타 주 캔모어 인근 하링 트레일 재개장 CN드림 19.08.20.
4952 캐나다 "꼭 그렇게 다 가져 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밴쿠버중앙일.. 19.08.21.
4951 캐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 병역기피 입국 금지법안 발의 밴쿠버중앙일.. 19.08.21.
4950 캐나다 영사관 민원실 업무 정상화 밴쿠버중앙일.. 19.08.21.
4949 캐나다 9월 개학때부터 대중교통 서비스 대폭 확대 밴쿠버중앙일.. 19.08.22.
4948 캐나다 트뤼도 도덕성보고서 표심에 큰 영향 없어 밴쿠버중앙일.. 19.08.22.
4947 캐나다 솔직한 구매 후기가 판매자 신뢰 높여 밴쿠버중앙일.. 19.08.22.
4946 캐나다 BC최고복권액 6천만 달러 당첨자는 전직 어부 밴쿠버중앙일.. 19.08.23.
4945 캐나다 15년째 이어지는 한국도자기의 자부심 밴쿠버중앙일.. 19.08.23.
4944 캐나다 넬리신 선거사무소 개소식---본격 선거 돌입 밴쿠버중앙일.. 19.08.23.
4943 미국 LA타임스 ‘후쿠시마 안전 홍보 위해 도쿄 올림픽 이용’ 뉴스로_USA 19.08.23.
4942 캐나다 6월 BC 실업급여자 전달보다 증가 밴쿠버중앙일.. 19.08.24.
4941 캐나다 사고다발 도로구간 제동력 향상 안전공사 밴쿠버중앙일.. 19.08.24.
4940 캐나다 트뤼도 도덕성 문제, 표심 영향 미미 밴쿠버중앙일.. 19.08.24.
4939 미국 미 연방 정부, 영주권 거부 대상 대폭 확대 코리아위클리.. 19.08.25.
4938 미국 올랜도 다운타운에 변화의 물결 '출렁' 코리아위클리.. 1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