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Qket6R8g_d46312cc6ac983d1

2018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표창 전수식에 참석한 18기 평통밴쿠버협의회 위원들. (밴쿠버총영사관)

 

코드 인사와 70대 이상 고령자로 알려져

25일 간부 위원과 협의회장 등 발표 일정

 

정권이 바뀌고 처음 오는 9월 1일 출범하는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와 관련해 해외 협의회에서 소문이 무성했는데,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통 사무처는 25일 쯤 21기 평통 간부위원과 협의회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본국에서는 충북부의장으로 박경국 씨가 선임됐다는 등 각 도 지역 부의장이 선임 관련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아직 해외협의회장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각 협의회 단위로 협의회장 선임 통보가 가면서 알만한 해외 협의회의 회장들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선임은 해외협의회 중 가장 큰 미주부의장에 누가 되느냐인이다. 그런데, 뉴욕 지역 온라인 매체 ‘하이유에스 코리아’가 지난 7월 4일 최근 강일한(사진) 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애니 챈(하와이), 진안순(전 중서부한인회연합회장)씨가 미주 운영위원으로, 그리고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워싱턴 협의회장에 선임됐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때 평통 사무처는 7월 5일(한국시간 기준)자로 ‘제21기 해외 평통간부 인선 관련 추측 기사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7월 4일 밤 11시 무렵(한국시간 기준), 해외 모 인터넷 매체에 민주평통 해외 간부위원 인선 관련 기사가 보도된 사실"에 대해 "기사에 거론된 내용이나 거명된 인사는 자천 또는 타천으로 접수되어 현재 검토하고 있는 후보들 중 일부일 뿐이며, 해당 인사가 기사내용과 같은 직책에 내정이 되었거나 이른바 가닥이 잡힌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25일(뉴욕시간)으로 ‘하이유에스 코리아’의 속보에서 미주 부의장으로 강일한, 운영위원으로 김영길, 진안순, 애니 첸, 그리고 워싱턴협의회의 협의회장으로 린다 한이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5일 기사에 나간 내용이 다 맞은 것이다.

 

20명의 미주 협의회 중 ‘하이유에스 코리아는 이외 미국 협의회장으로 확인된 명단으로 LA 이용태, 오렌지카운티 센디에고 설증혁, 시카고 김길영, 샌프란시스코 최점균, 시애틀 김수영, 휴스턴 김형선, 아틀란타 오형록 등이라고 썼다.

 

밴쿠버 협의회도 21기 선임에 자천 타천으로 10명 정도의 협의회장 인사가 거론됐다. 그 중 3명의 선임 가능성이 높았던 인사 중 민주평통 본부의 상임위원과 한인회 이사진으로 활동했고, 밴쿠버장학재단과 C3코리아캠프 등에 후원을 하는 등 한인대표사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한 후보자가 협의회장으로 결정됐다.

 

21기 간부위원과 협의회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29일로 예정돼 있고, 해외 부의장과 협의회장 워크숍은 이날 보다 하루 앞선 28일부터 시작해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그런데 미주평통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에 미주에서는 중남미 지역의 한 명의 협의회장을 빼고 모두 교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기에서 20기로 넘어갈 때 연임한 협의회장이 11명이었던 것고 비교가 됐다. 전 문 정부 기간 중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체자 수가 적었지만 정권이 바뀌어서 전면 교체가 예상됐었다.

 

또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장 중에 70대 이상, 80대까지 상당수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윤석열 정부에 대한 지지층이 고령층에 많아 결과적으로 코드에 맞는 선정이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77 캐나다 캐나다에 도착한 난민 일부, "돌아가고 싶다" 밴쿠버중앙일.. 16.02.04.
9076 캐나다 전자담배피던 16세 소년, 폭팔사고로 부상입어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4.
9075 캐나다 캘거리 LRT, “불법 무임승차 비율 감소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74 캐나다 캘거리교육청, “16개 신설학교 신임 교장 발령”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73 캐나다 캘거리국경수비대, “미 국경 및 국제공항….. 밀입국 검거 실적 크게 늘어”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72 캐나다 캘거리, “캐나다 최대 프랜차이즈 박람회 개최”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71 캐나다 라 로슈 마을 찾은 트뤼도 총리, “놀라운 회복력을 가진 공동체” 위로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70 캐나다 캘거리 주택시장, “문제있는 상태”로 평가 등급 하락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69 캐나다 B.C.주 눈사태로 스노모빌 타던 “앨버타인 5명 사망”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68 캐나다 에드먼턴 다운타운, “화려한 재개발 사업….갈 곳 잃은 홈리스 인구”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67 캐나다 에드먼턴 블래치포드지구 재개발 사업, “입주 시기 지연될 듯”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66 캐나다 에드먼턴, “빙판길 안전 위해….제설의무 방기 엄중단속”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65 캐나다 베일 벗은 로열티 리뷰, “기존 체계 현상유지…… 투자 활성화에 방점”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4.
9064 캐나다 MLA 보궐선거, 신민당(NDP) 대승으로 마무리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5.
9063 캐나다 BCIT, 남학생 1인 교내 관음 혐의로 기소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5.
9062 캐나다 부동산 시장, 올 1월에도 가파른 거래가 상승 이어가 밴쿠버중앙일.. 16.02.05.
9061 캐나다 BC주, 청소년 대상 체중조절 프로그램 확대 실시 밴쿠버중앙일.. 16.02.05.
9060 캐나다 빌 모르노 장관, “위기의 앨버타주…. $250M 재정 지원 가능하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9059 캐나다 연방환경부 보고서, “2030년까지 오일샌드 온실가스…. 두 배로 늘어날 것” 오일샌드 20년간 캐나다 전체 배출량 60% 차지, 총 배출량은 목표치에 524메가톤 초과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9058 캐나다 연방정부,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절차…..새로운 규정 만들겠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