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지난 해보다 증가했다는 사실이 발표된 가운데 BC주 대학 부총장도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2일 숨진 캠룹스 소재 톰슨리버대학(Thomson Rivers University) 크리스토퍼 세긴(Seguin) 부총장의 유족은 세긴 부총장의 사망 은 당초 알려진 질병이 아닌 약물 과용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약물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긴 부총장은 빅토리아에서 머물던 지난달 11일 호텔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톰슨 리버 대학은 그의 사망 직후 '고인이 큰 병을 앓고 있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추도식을 앞두고 그의 가족이 진상을 공개한 것이다.

 

고 세긴 부총장은 마니토바주에서 태어나 캠룹스에서 자랐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에서 언어학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후 모교에 재직하며 학교 소속 운동선수들을 관리하거나, 해외 교류 및 유학생 관리에 관여했다. 2007년 톰슨리버 대학에 부총장으로 임명되었는데, 앨런 쉐이버(Shaver) 총장은 "그가 온 후 투자 유치가 활발해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학교 시설이 증진되고, 장학금이 늘어나고 ,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고인의 업적을 추모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95 캐나다 캐나다인 35% 금리 인상 피부로 느낀다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4 캐나다 써리 공원 없애고 도로 신설에 반발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3 캐나다 새몬암 한적한 농장서 발견된 신체... 무슨 일이?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2 캐나다 평창 가는 加 국가대표 셋 중 하나는 뇌진탕 경험 밴쿠버중앙일.. 17.10.26.
1491 캐나다 넨시 시장, “미래를 선택한 캘거리 시민들의 승리” CN드림 17.10.24.
1490 캐나다 캐나다의 별 지다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9 캐나다 밴쿠버 K-POP 커버댄스 나비의 날갯짓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8 캐나다 연간 트랜스링크 이용자 4억명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7 캐나다 써리 여성 성추행 사건 재발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6 캐나다 밴쿠버에 새로운 축제 열려... 스쿠컴 뮤직 페스티벌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5 캐나다 퍼니 실내체육관서 암모니아 누출 3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4 캐나다 캐나다 유소년 일일 운동량 절대 부족 밴쿠버중앙일.. 17.10.20.
1483 캐나다 가을 폭풍우로 BC주 곳곳 전력 불통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2 캐나다 "중소기업세 인하보다 더 큰 문제는..."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1 캐나다 '우버' BC주서 당분간 보기 어렵다 밴쿠버중앙일.. 17.10.19.
1480 캐나다 밴쿠버 암표 없어지려나... 내년초 법안 마련 밴쿠버중앙일.. 17.10.19.
1479 캐나다 하늘에서 보는 유콘 오로라! 에어 노스 오로라 360 밴쿠버중앙일.. 17.10.19.
1478 캐나다 중소기업세 공약대로 9%로 인하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7 캐나다 "담배 때문에" 연간 연간 162억 달러 지출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6 캐나다 "새로 선출된 교육위원, 교육만 생각해야" 밴쿠버 학부모 일침 밴쿠버중앙일.. 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