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6학년 학생들을 통해 HPV 무료 예방 접종에 대한 가정안내문이 전해진다. 인유도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으로, 주로 여성의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져 여학생들에 한해 백신이 무료로 제공되어왔다. 그러나 '남성의 건강에도 백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올 가을 학기부터는 남학새들에게도 제공된다.

 

HPV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며, 생식 기관에 병증을 일으킨다. 그 중에는 암도 포함되어있다. 여성들의 감염 위험성이 특히 높으며, 캐나다에서는 올 해에만 1, 550명이 감염되고 그 중 4백 명 가량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남성들도 감염되며 무엇보다 암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이니만큼 남성들도 보호받아야 한다'는 의료계 의견에 따라 남학생들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 그리고 올 1월에 확정된 후 이번 가을 학기부터 시행되는 것이다. 

 

성소수자에 해당하는 남성의 경우 만 9세부터 26세까지 보건소 등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사항이 없을 경우 접종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 가격이 4백 달러에서 5백 달러에 이른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75 캐나다 밴쿠버교육위 협치 정책으로 나아갈 듯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4 캐나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환호 밴쿠버중앙일.. 17.10.18.
1473 캐나다 빌 스미스 후보, 선거 막판 독주 태세 CN드림 17.10.17.
1472 캐나다 고속도로선 겨울용 타이어... 코퀴할라 하이웨이 폭설 통제 밴쿠버중앙일.. 17.10.17.
1471 캐나다 스탠리파크 명물 바위, 이름 바뀐다 밴쿠버중앙일.. 17.10.17.
1470 캐나다 시어스 떠나는 직원들 어디로 가나... 법원 파산보호신청 허가 밴쿠버중앙일.. 17.10.17.
1469 캐나다 BC 대학 부총장까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 밴쿠버중앙일.. 17.10.17.
1468 캐나다 올해 '펜타닐' 과용 사망자, 작년 집계 넘어서 밴쿠버중앙일.. 17.10.17.
1467 캐나다 콘도 되팔기 세무조사 확대하나 밴쿠버중앙일.. 17.10.17.
1466 캐나다 한국 가공식품 밴쿠버 무한한 경쟁력 밴쿠버중앙일.. 17.10.17.
1465 캐나다 '할리우드 노스' 탄생지는 바로 이곳 밴쿠버중앙일.. 17.10.13.
1464 캐나다 캐나다 슈퍼클러스터 1차 제안서 결과 발표 밴쿠버중앙일.. 17.10.13.
1463 캐나다 나다 라인 객차 수 확대 딜레마 밴쿠버중앙일.. 17.10.13.
1462 캐나다 주택 임대차 분쟁 온라인 접수로 해결될까 밴쿠버중앙일.. 17.10.13.
1461 캐나다 9월 캐나다 주택 신축 감소세로 밴쿠버중앙일.. 17.10.13.
1460 캐나다 캐나다 자동차주변기기, 저가 틈새시장 공략이 해법 밴쿠버중앙일.. 17.10.13.
1459 캐나다 웨스트젯 밴쿠버 섬 도시들 매일 운항 증편 밴쿠버중앙일.. 17.10.12.
1458 캐나다 캐나다 직장인 40% 우울증 경험 밴쿠버중앙일.. 17.10.12.
1457 캐나다 13-15일 밴쿠버 할로윈 퍼레이드-엑스포 개최 밴쿠버중앙일.. 17.10.12.
1456 캐나다 UCP 리더 경선 후보등록 마감, 본격적인 경쟁 돌입 CN드림 17.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