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라는 선거캠페인 주제를 내세워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넬리신 후보(상)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넬리신 후보 지지를 위한 연설을 하고 있다.(하) 

 

버퀴틀람역 인접 상가에 위치

'희망' 선거구호로 내세워

 

최근 연방자유당 정부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며 캐나다 국민의 상실감이 커지고 있는데 연방보수당 후보로 총선에 나서는 넬리신 후보가 청렴한 정치와 밝은 비전으로 '희망'을 돌려주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넬리신(Nelly Shin)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연방보수당 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12시에 버퀴틀람 역에 접해져 있는 버퀴틀람플라자의 한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연방보수당의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버나비사우스에서 역시 보수당 후보로 출마하는 신철희(Jay Shin) 후보와 당 선거캠페인팀들이 참석해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한인사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한인 연방하원의원의 탄생을 희망하는 많은 한인단체장들과 후원자들이 참석해 축하도 하고 정치후원금을 현장에서 기부하기도 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신 후보와의 10년 이상의 오랜 인연을 상기시키고, 현재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의 각종 도덕적 결함에 대해 보수당으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신 후보는 "교사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이 개인과 지역사회의 번영과 성장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임을 깨달았다"며, "가정방문 선거활동(door knoking) 중에 3가지 희망을 보았는데, 하나는 재정적 안정을 원하는 절망 속에서의 희망, 진정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희망, 그리고 꿈을 꿀 수 있는 희망"이라고 말했다.

 

보수당이 추구하는 세금을 적게 내는 작은 정부의 철학에 맞춰, 신 후보는 가정방문 선거 활동중에 만났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과중한 세금으로 중소자영자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것을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선거구에 큰 쇼핑몰이 없다는 점을 들어 중소자영업자들이 잘 장사를 할 수 있어 가족 모두가 희망을 갖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 후보는 또 현재 트뤼도 총리가 SNC-라발린 회사와의 유착관계로 공직자의 윤리를 위반했다는 공직윤리위원회의 결정을 내세워 청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있는 보수당 정부를 대안으로 강조했다.

 

연방총선은 10월 21일로 예정돼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보수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고 있다. 

 

전국적으로 한인 후보가 6명 총선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데, 전체 인구대비 한인 비율이 BC주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첫 한인 하원의원 당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37 캐나다 브로드웨이지하철역 6개 최종결정 밴쿠버중앙일.. 19.09.21.
4636 캐나다 이민자 수입 대비 렌트거주비 부담 커 밴쿠버중앙일.. 19.09.21.
4635 캐나다 진딧물 만연해진 캘거리 CN드림 19.09.17.
4634 캐나다 록키산 도로공사, 4년이나 걸린다고? CN드림 19.09.17.
4633 캐나다 캐나다 구스, 실제 추위 체험하며 구입 CN드림 19.09.17.
4632 캐나다 캘거리, 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5위 CN드림 19.09.17.
4631 캐나다 한인 BC주에서 인종차별 안 받을까? 밴쿠버중앙일.. 19.09.17.
4630 캐나다 전철역 인근서 목졸라 기절시키고 금품 뺏는 강도 주의 밴쿠버중앙일.. 19.09.17.
4629 캐나다 에어캐나다, 여행사 초청 추석 잔치 밴쿠버중앙일.. 19.09.17.
4628 미국 세미놀 ‘머제스티 빌딩’ 긴 침묵 깨고 공사 '급 피치' 코리아위클리.. 19.09.13.
4627 미국 미국 태생 시민권자와 귀화 시민권자 경제 격차 줄었다 코리아위클리.. 19.09.13.
4626 미국 미국 우주사령부 출범… 우주 공간에서 군사 전략적 임무 코리아위클리.. 19.09.13.
4625 미국 텍사스 총기난사 사건 7명 사망… 용의자 단독 범행 코리아위클리.. 19.09.13.
4624 미국 디즈니 '스타워즈 테마파크' 개관에 영화팬들 '우르르' 코리아위클리.. 19.09.13.
4623 미국 직장에서 '영어 온리' 요구, 논란거리 될 수 있다 코리아위클리.. 19.09.13.
4622 캐나다 부동산 경제 | 밴쿠버 새 아파트 가격 떨어졌다. 밴쿠버중앙일.. 19.09.13.
4621 캐나다 써리 범죄 건 수 지난 10년간 감소? 체감강력범죄 증가! 밴쿠버중앙일.. 19.09.13.
4620 캐나다 연방 자유당-보수당 오차범위 내 경합 밴쿠버중앙일.. 19.09.13.
4619 캐나다 CFL 노동절 클래식, 캘거리가 에드먼튼 눌렀다 CN드림 19.09.10.
4618 캐나다 워터톤 국립공원 산불, 복구작업 이상무 CN드림 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