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피해자인 경우도 120만 건 보고

 

국내외적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가운데 캐나다에서 여성 폭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지난 6일(화) 성별기반의 '여성과 형사 사법 제도(Women and the Criminal Justice System)' 라는 제목의 통계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2014년 범죄피해사이클에 관한 일반사회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의 신체폭력, 성폭력 및 강도 등에 의한 범죄 피해는 120만 건으로 보고됐다.

 

폭력의 피해를 받았다고 스스로 신고를 한 여성 수는 인구 1,000명 당 85명으로 남성의 67명에 비해 크게 높았다. 특히 성폭력 관련 부분에서 여성의 신고가 절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보고서에서 성별 형법 위반에 관한 통계자료도 포함됐는데, 2015년 기준 12세 이상자로 형법 위반 범죄자 4명 중 한 명은 여성이었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경찰에 보고된 18세 이상인 성인의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여성이 아닌 남성과 관련된 범죄가 두드러지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998년부터 2015년까지 여성의 절도죄 등 재산 관련 범죄 비율이 여성 10만 명당  286.8건에서 226.1건으로 21%가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남성은 45%나 크게 감소했다.

 

1998년 이후 남성에 대한 폭력 범죄 입건 건 수는 17%가 감소햇으나 여성의 경우는 오히려 27%나 증가했다.

2014/15년도에 재판장에 선 5명 중의 1명은 여성이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75 캐나다 BC 새 의회 6월 22일 개원 밴쿠버중앙일.. 17.06.09.
1174 캐나다 연방, 테러 관련 법안 아직 의회 표류중 밴쿠버중앙일.. 17.06.09.
1173 캐나다 캐나다 자주국방 위해 국방예산 대폭 확대 밴쿠버중앙일.. 17.06.09.
1172 캐나다 BC주, 관광인력 이민자 비중 높아 밴쿠버중앙일.. 17.06.09.
1171 캐나다 3개월 연속 건축 허가 하락세 밴쿠버중앙일.. 17.06.09.
1170 캐나다 BC주 맥주, 온타리오와 함께 캐나다 최고 밴쿠버중앙일.. 17.06.09.
1169 캐나다 사이트 C댐 두고 여야간 난타전 기류 밴쿠버중앙일.. 17.06.09.
1168 캐나다 써리, 안전 마약 주사 사이트 오픈 밴쿠버중앙일.. 17.06.09.
» 캐나다 여성 형사 범죄율 점차 증가세 밴쿠버중앙일.. 17.06.09.
1166 캐나다 이민자가 캐나다인보다 건전한 금융 상태 밴쿠버중앙일.. 17.06.09.
1165 캐나다 패밀리카 점점 수요 감소 밴쿠버중앙일.. 17.06.09.
1164 캐나다 30개중 28개 지역 주택구매능력 하락 밴쿠버중앙일.. 17.06.09.
1163 캐나다 에어캐나다 사전통보없이 예약 취소 밴쿠버중앙일.. 17.06.08.
1162 캐나다 밴쿠버 치안 수준 '보통' 밴쿠버중앙일.. 17.06.08.
1161 캐나다 트랜스링크, 7월부터 대중교통 요금 인상 밴쿠버중앙일.. 17.06.08.
1160 캐나다 밴쿠버 시, 폴스 크릭 재개발 조감도 공개 밴쿠버중앙일.. 17.06.08.
1159 캐나다 형제자매 있으면 이민점수 높아져 밴쿠버중앙일.. 17.06.08.
1158 캐나다 앨버타 노동법규, 30년 만에 바뀐다. CN드림 17.06.06.
1157 캐나다 호건-위버 합의문 총독에게 전달 밴쿠버중앙일.. 17.06.02.
1156 캐나다 60년 간 청년 풀타임 노동환경 점차 악화 밴쿠버중앙일.. 17.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