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oyK3YLTO_69b322ef3a07263b

 

미국인 24% 문어 식용에 반대

한국 문어 수입 세계 절대 최고

 

한국인만이 즐겨먹는 음식 중에 문어로 대표되는 두족류가 있는데, 일부 동물보호론자들이 문어 도살에 반대하고 미국인 4명 중 1명이 개고기처럼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고 나섰다.

 

세계각 연구소와 설문기관의 연구조사 결과를 통계로 알리는 statista(https://www.statista.com)는 영국의 여론설문조사 기업인 YouGov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조사결과 미국인의 24%가 문어를 먹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대답한 통계를 보여줬다.

 

이 조사에서 침팬치와 같은 유인원을 먹는 것에 75%, 개가 73%, 고양이가 70%, 돌고래가 62%, 말이 55%였고, 그 뒤를 이어 문어가 먹는 것이 잘못된 동물에 꼽혔다.

 

statista는 이어 OEC(Observatory of Economic Complexity) 자료를 인용해 세계에서 문어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순위를 보여줬는데, 한국이 1억 2800만 달러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그 뒤로 스페인이 3470만 달러, 이탈리아가 3460만 달러, 포르투갈이 780만 달러, 프랑스가 490만 달러로 각각 나왔다.

 

수출국 순위로는 중국이 1억 2300만, 스페인이 3180만, 프랑스가 2740만, 포르투갈이 1820만, 그리고 태국이 480만이었다.

 

이렇게 갑자기 문어 취식에 대한 혐오통계를 들고 나온 이유는 최근 과학자들과 동물복지 활동가들이 스페인의 캐너리섬(Canary Islands)의 상업적 문어 도살장의 여는 것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문어 도살을 반대하는 이유로 사회과학분야 명문 공립대학인 런던경제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의 최근 조사에서 문어가 지각이 있어 고통이나 고충과 같은 긍정과 부정 감정을 지닌 신비한 동물이라고 발표한 것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스페인 이전에 미국이 유일하게 문어 양식장을 운영하던 국가였다. 미국 문어양식장에서 문어를 키워 문어 먹물을 채취하고 고기를 지역 식당에 판매했었다. 거러나 미국 의회가 워싱턴주에서의 문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한 때 복날이 되면 밴쿠버 총영사관이 입주한 건물 앞에 개의 식용을 반대하는 타민족 동물보호론자들이 모여 시위를 했다. 앞으로 미국에서 문어나 다른 두족류를 이용한 한식을 선보일 때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17 캐나다 BC주 곳곳 비나 내리지만 산불 잡기에는 한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5.
9016 캐나다 BC 최악의 산불, 한국의 소방대의 도움의 손길 절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2.
9015 캐나다 마약 소지 한시적 합법화 효과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9014 캐나다 해오름학교 박은숙 교장 대통령 표창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1.
9013 캐나다 2023년 헨리여권지수 한국 3위 그룹, 캐나다 7위 그룹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0.
9012 캐나다 YG엔터테인먼트, 9월 3일 밴쿠버에서 글로벌 오디션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07.20.
9011 캐나다 6월도 식품물가 중단없이 고공 고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9.
9010 캐나다 BC주 산불 상황 전국에서 최악 국면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9009 캐나다 밴쿠버·버나비 렌트비 전국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9008 캐나다 밴쿠버 한인 IT 컨퍼런스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8.
9007 미국 안방에서 기 못 펴는 디샌티스, 트럼프에 20% 뒤져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9006 미국 플로리다 학교에서 '아시아계 역사 배우기' 의무화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9005 미국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플로리다 주법... 알아야 손해 안 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9004 미국 내집 마련 희망자에게 '희망적이지 않은' 주택 시장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9003 미국 바이든, 미국내 마지막 남은 화학무기 폐기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9002 미국 트럼프, "자료 검토 기간 더 달라"... 다음달로 재판 연기 요청 file 코리아위클리.. 23.07.16.
9001 캐나다 19세 여성소방관 산불진화 중 순직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5.
9000 캐나다 밴쿠버 주요 도시 중 노스밴 빈곤율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5.
8999 캐나다 트랜스링크 급행버스 내에서 무료 와이파이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4.
8998 캐나다 12일 노스밴 시모어리버 통제불능 산불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