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플로리다(USF)-마이애미대학(UM), 연구 대학으로
 
research.jpg
▲ 탬파 소재 사우스플로리다대학(USF) 캠퍼스내 연구 전담 건물 전경.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탬파 소재 사우스플로리다대학(USF)이 최고 수준의 연구 학교들의 모임인 미국대학협회(Association of American Universities)에 합류했다. 협회 가입을 위해 십수년간 벌인 노력이 성사된 것이다.

<탬파베이타임스> 2일자에 따르면, 올해 대학협회는 USF와 마이애미대학(UM)을 포함해 전국을 통틀어 총 6개 학교를 멤버로 초청했다. 이로써 플로리다에서는 협회의 기존 멤버인 플로리다대학(UF)과 더불어 3개의 대학이 협회 명단에 올랐다. 공립대학만 따진다면 플로리다 대학과 사우스플로리다대학 등 2개다.

협회 초청은 졸업률, 연구 활동, 교수진 우수성 및 연방 펠(Pell) 장학금을 받는 저소득 학생 수를 포함한 여러 요소들을 기반으로 한다.

USF 레아 로 대학 총장은 보도 자료에서 "이는 1956년에 설립된 USF에게 역사적이고 중대한 업적"이라며 " 미국을 선도하는 연구 대학 중 하나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우리 대학의 결단력, 혁신적인 정신, 그리고 우수성에 대한 끊임없는 추구를 보여주는 빛나는 본보기"라고 전했다. 또 로 총장은 협회에 가입하면 연구원들이 자금을 얻고 학교가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 학생들을 추가로 모집하는 데 더욱 경쟁적인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대학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학교의 연구원들은 연방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전체 연구 금액의 63%를 사용하고 있다.

로 총장은 대학협회 회원을 목표로 설정했던 16년 전에는USF 이사회의 일원이었다. 당시 교무처장이었던 랄프 윌콕스는 협회에 가입하는 것이 "학술적 우수성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이사회에 건의했고,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여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윌콕스는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달성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지만, 우리는 자리에 올랐다"fk고 감격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국대학협회는 북미 전역의 선도적인 대학교들이 모여 이루어진 조직으로, 1900년 창립 이래 학술 연구와 교육에 중점을 둔 협회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협회이니만큼 회원 대학에 대한 기준이 까다롭고 선별적이다. 뿐만 아니라 자격이 미달된 대학은 과감히 제하고 새로이 인정받는 대학에게는 협회 가입을 권유하는 등 질적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일례로 2011년 네브래스카 대학교 링컨이 탈락됐고, 대신 2012년에는 보스턴 대학교가 초청받았다. 이후 변동이 없다가 2019년에는 유타,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다트머스, 그리고 2021년에는 터프츠가 초청받았다.

지난해까지 협회 구성원은 미국에서 35개의 공립대학과 28개의 사립대학 등 63개교, 그리고 캐나다 공립대학 2개교이다.
  • |
  1. research.jpg (File Size:151.0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997 캐나다 수학올림피아드 한국 3위, 그러면 캐나다 수준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3.
8996 캐나다 4월까지 새 시민권 취득 한인 633명에 불과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2.
8995 캐나다 포르쉐 3대 과속으로 차량 운행 정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2.
8994 미국 인터폴 수배자 2명, 미국 경찰에 인계 라이프프라자 23.07.11.
8993 캐나다 BC 통제불능 산불 현재 195건이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1.
8992 캐나다 써리 9일 오후 총격 사망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7.11.
8991 미국 캠핑 도구 필요 없는 '글램핑', 중앙플로리다 전국 최고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8990 미국 플로리다 병원들, 1일부터 환자 체류 신분 기재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8989 미국 소수인종 대입 우대 철폐, 플로리다엔 영향 미치지 않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8988 미국 플로리다 보건부, 주 전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코리아위클리.. 23.07.09.
8987 미국 미국내 임산부 사망률, 20년 전 대비 2.4배 증가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8986 미국 연방 대법, 바이든의 '학자금 대출 탕감 계획안' 무효화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8985 미국 “동문 자녀 입학 우대하는 ‘레거시 입학’ 폐기하라”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9.
8984 캐나다 6월 실업률 작년 2월 이후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8.
8983 캐나다 BC항 파업 길어지면, 한인 식품물가 상승 우려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7.08.
8982 미국 디샌티스 "디즈니 연방 소송에서 나좀 빼줘!"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7.
8981 미국 플로리다 에버글레이즈 아시안 뱀장어는 애물단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7.
8980 미국 플로리다, 의학적 취약 아동 돌보는 가정에 급여 제공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7.
8979 미국 디샌티스의 새 이민정책?..."트럼프의 재탕에 불과"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7.
8978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입학에 또다른 표준 시험 추가되나? file 코리아위클리.. 2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