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론토총영사관 경고

 

해외에 유학을 나온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를 납치했다는 보이스 피싱 사건이 최근에 발생해 다시 한번 캐나다 한인 유학생들과 가족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홈페이지 안전여행정보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한국 거주 가족에게 캐나다에 유학 중인 자녀를 납치했고 ‘살려달라’는 딸의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돈을 입금하라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고했다.

 

보이스피싱을 받은 한국의 가족들은 캐나다에 있는 딸에게 확인전화를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신변안전 확인을 총영사관에 요청했다. 총영사관은 다행히 해당 전화가 보이스피싱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와 관련해 캐나다 유학생을 포함해 캐나다에 체류하는 한인들이 유사사례 방지와 안전확인를 위해 본인의 카톡 외에 휴대폰 번호, 이메일, 유학원 연락처, 체류장소 연락처, 친구를 포함한 현지지인 연락처 등 다양한 연락처를 국내가족과 공유하라고 권장했다.

 

이와 같은 보이스피싱 사건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데, 많은 유학생들이 국제전화 요금이 없는 카톡만을 통해 한국 가족과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국의 가족들이 다른 연락수단이 없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카톡은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유학생들이 와이파이가 없는 장소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휴와 같은 때, 미국이나, 캐나다 타 도시나 록키와 같은 자연관광지로 여행을 떠날 때, 캐나다에서는 데이터 사각지대가 많아 카톡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휴대폰 번호나, 아니면 여행을 떠날 때 자신의 여행 계획 등을 미리 가족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도 사건사고 담당영사가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한인 청년과의 만남의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강조를 하지만, 매년 새로 한인 청년들이 오면서 똑같은 사고가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유학생협회나 각 교육기관 등이 이와 관련해 오리엔테이션과 인쇄물을 나눠주기도 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997 미국 “하루에 1만5300명이라니... 지구를 탈출하고 싶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3.
3996 캐나다 BC주 6월 실업률 13%로 전국 평균보다 높아 밴쿠버중앙일.. 20.07.14.
3995 캐나다 7월 상순 BC주 코로나19 전달보다 심각 밴쿠버중앙일.. 20.07.14.
3994 캐나다 f-4 비 범죄경력증명서 면제 만18세까지 확대 밴쿠버중앙일.. 20.07.14.
3993 미국 앤서니 파우치 "코로나 새 환자 하루 10만명 나올 수도"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4.
3992 미국 지지율 폭락에 후원금도 줄어들고...사면초가에 빠진 트럼프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4.
3991 미국 6월 노동지표 호조...비농업 일자리 480만개 증가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4.
3990 미국 연방대법 "대통령 선거인단 출신지역 유권자 뜻 어기면 처벌"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4.
3989 미국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 '8월 8일까지 연장 코리아위클리.. 20.07.14.
3988 미국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식당-체육관 다시 문 닫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4.
3987 미국 주정부, 세입자 퇴거-압류 임시 중지 8월초로 재차 연장 코리아위클리.. 20.07.14.
3986 미국 주정부, 세입자 퇴거-압류 임시 중지 8월초로 재차 연장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4.
3985 미국 코로나19 생존자들, 오랫동안 후유증 앓을 수도 file 코리아위클리.. 20.07.14.
3984 캐나다 랭리 3명 살인사건 용의자는 큰아들 밴쿠버중앙일.. 20.07.15.
3983 캐나다 트뤼도, 응급임금보조금(CEWS)지원 12월까지 연장 밴쿠버중앙일.. 20.07.15.
3982 캐나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에 남녀의 차이는? 밴쿠버중앙일.. 20.07.15.
3981 캐나다 해외서 온라인 강의 받아도 캐나다 졸업 후 취업 보장 밴쿠버중앙일.. 20.07.16.
3980 캐나다 미국과 국경 폐쇄 8월 21일까지 연장 될 듯 밴쿠버중앙일.. 20.07.16.
3979 캐나다 코퀴틀람 교회 무대로 한 성추행범 피해자를 찾습니다. 밴쿠버중앙일.. 20.07.16.
3978 캐나다 트라이시티 산책로에서 이런 레몬 보셨나요? 밴쿠버중앙일.. 2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