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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자신 신용카드로 거액 환불 사기

노스밴쿠버 기업 8만 달러 손해 발생

 

직원이 자신이 다니는 회사사장 모르게 자신의 신용카드로 거액을 환불 하는 사기를 친 혐의 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스밴쿠버RCMP는 지난 11일 웨스트밴쿠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을 5000달러 이상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스밴쿠버의 한 회사 직원이었던 용의자 여성이 2021년 6월부터 9월 

회사 오너가 여행을 떠난 사이에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로 환불을 했다는 것이다. 사기로 환불 해 준 피해 금액이 무려 8만 달러에 달했다. 

 

오너가 돌아와 거액이 환불처리 된 것을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용의자 여성은 더 이상 해당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는 상태이다.

 

노스밴쿠버RCMP의 맨수어 사학(Mansoor Sahak) 경관은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고 조만간 검사에게 이번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주에는 근무시간을 조작해  월급을 더 받아냈던 재택 근무를 하던 회계 직원에 대해 회사에 2603달러와 이자를 돌려주라는 BC주 민사법원 판결이 나왔다.

 

Reach CPA Inc. 회계법인은 해당 여성 직원이 제출한 50시간의 근무 시간과 그녀의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던 소프트웨어에 의한 그녀의 일한 시간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5000달러 이하 소액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10월부터 원격 근무를 했던 여성 직원은 법정에서 해당 소프트웨어를 쓸 줄 몰랐다고 대답했지만, 해당 소프트웨어는 자동으로 원격 직원이 컴퓨터로 근무하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상관이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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