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green-line.jpg

fassbender-878x494.jpg

 

그러나 공사 담당 기업의 예산 부족 문제 떠오르기도

            

지난 25일(월), 피터 패스밴더(Peter Fassbender) 트랜스링크 장관이 BC 주정부 인사들과 함께 포트 무디의 인렛 센터 스테이션(Inlet Centre Stn.)을 찾았다. 에버그린 라인 프로젝트의 일환인 공공 플라자 공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다. 플라자의 주 목적은 역과 그 주변을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개발하는 것이다.

            

패스밴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에버그린 라인 공사가 85% 가량 마무리된 사실을 알리며 프로젝트의 수월한 진행을 자축했다. 에버그린 라인은 본디 2016년 겨울 중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여겨졌으나, 트랙이 땅 밑을 지나는 포트 무디의 터널 공사가 다소 지체되며 2017년 초로 미루어진 바 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지역 언론 기자들이 한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바로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늘 빠지지않는 예산 문제다. 공사 대부분이 마무리된 최근,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SNC 사가 예산 부족으로 곤란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패스밴더 장관은 “모든 공사는 예정된 기간 안에 정해진 예산을 초과하지 않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산이 재조정될 경우 주정부가 추가 감당해야하는 액수는 어느정도인가?”라는 질문에 “자세히는 알지 못한다. 다만 이 프로젝트의 총예산은 정확히 알고있다. 그 액수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정부는 프로젝트 초기에 “총 비용이 책정된 예산을 초과할 경우 SNC가 책임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한 바 있으며, 이러한 내용은 양 측 사이의 계약서에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NC와 주정부 사이에 계약 내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한다. 또 ‘재조정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법정 분쟁으로 번질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패스밴더 장관은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 “이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예산이 재조정되는 일은 다반사다. 또 정부 측과 기업 측이 그 진행 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응답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55 캐나다 '범죄수도' 오명 켈로나, 감소 범죄 발생률 다시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5.10.
654 캐나다 큰 산불로 수만 명 '포트 맥머리' 대피, '셸(Shell)'은 오일샌드 사이트 폐쇄 앨버타위클리 16.05.08.
653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 최대 '산업장비 경매'의 중심지 중 하나 앨버타위클리 16.05.07.
652 캐나다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파크 '사랑의 자물쇠' 최종 통과 밴쿠버중앙일.. 16.05.06.
651 캐나다 포코, 폭풍에 나무 쓰러져 부상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5.06.
650 캐나다 올 4월, 지난 30년 중 가장 더웠다 밴쿠버중앙일.. 16.05.06.
649 캐나다 PNE 개장, 최고의 스릴을 보여주마! 밴쿠버중앙일.. 16.05.05.
648 캐나다 버나비시 주최, 아날로그 전시회 밴쿠버중앙일.. 16.05.05.
647 캐나다 UBC 캠퍼스 내 가택침입 혐의, 남학생 2명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5.05.
646 캐나다 밴쿠버 마라톤, 1만 6천여 명 참가 성황리에 치뤄져 밴쿠버중앙일.. 16.05.05.
645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최저시급 $15 약속 지킨다” CN드림 16.05.03.
644 캐나다 대중음악의 레젼드 ‘폴 매카트니’ 감동적인 밴쿠버 공연 밴쿠버중앙일.. 16.05.03.
643 캐나다 밴쿠버, 예년 보다 2주 빠른 제한급수 시행 밴쿠버중앙일.. 16.05.03.
642 캐나다 BC 환경부, 쓰레기 재활용 협조 안하는 대기업에 경고 밴쿠버중앙일.. 16.05.03.
641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예산 삭감안 부결, 다음 차례는? 밴쿠버중앙일.. 16.05.03.
640 캐나다 메트로 지역 버스, '올 스톱'(all stop) 가능성 커져 밴쿠버중앙일.. 16.05.03.
639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앞둔 캐나다,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 경고 밴쿠버중앙일.. 16.05.03.
638 캐나다 '대학 성범죄 예방법' 발의 주정부, "캠퍼스 내 성폭력 뿌리뽑겠다" 밴쿠버중앙일.. 16.05.03.
637 캐나다 튤립 향기에 푹 빠져 보세요! 밴쿠버중앙일.. 16.05.03.
636 캐나다 코퀴틀람, '마트 내 주류 판매 안건' 개인 업주와 그로서리 갈등 심화 밴쿠버중앙일.. 1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