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

 

화웨이 CFO 사건 연관 여론조사

교역보다 인권문제에 더 비중 둬

 

 

설문조사전문기업인 앵거스리드 연구소가 1일 발표한 '캐나다-중국 관계'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캐나다 응답자 대다수가 중국의 인권에 대해 문제가 많다며, 연방정부가 강력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92%의 응답자는 캐나다와 중국 관계가 외교적으로 심각한 상태라는데 동의했다. 

현재 중국과의 긴장 관계가 개인에게 영향을 이미 미치거나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38%가 그렇다고 봤지만 56%는 아니라고 봤다.

 

트뤼도정부가 제대로 이 사태에 대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52%가 그렇지 못하다는 입장으로 잘하고 있다는 대답 33%에 비해 크게 높았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온타리오주와 같은 51%로 나왔다.

 

현재의 갈등에 대해 트뤼도 정부가 중국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44%의 응답자는 좀더 강경하기를 원했으며, 29%는 잘 균형을 잡기를, 그리고 6%는 너무 강경하다고 대답했으며, 모르겠다는 대답도 20%로 나왔다.

BC주민은 전국 평균과 유사했고, 알버타주와 마니토바주는 과반 이상이 보다 더 강경하기를 요청했다. 학력에서는 저학력일수록 더 강경하기를 요청하는 비율이 높았다.

  

캐나다와 중국간 교역관계가 캐나다 경제 전체에 어떤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35%, 부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33%로 비슷하게 나왔다.

주별로 보면, BC주민은 39%가 긍정적, 35%가 부정적이라고 대답을 했다. 긍정적인 대답이 가장 높은 주는 사스카추언주로 46%였으며, 부정적인데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알버타주로 37%였다.

 

중국의 인권문제와 법규범 대 교역과 투자 중 무엇이 우선이냐는 질문에 62% 대 38%로 응답자들은 인권쪽에 손을 들어줬다. 

구체적으로 이번 갈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으로 중국의 인권과 법규범을 신뢰할 수 없다는 비율이 88%, 중국이 캐나다의 금융이나 통신과 같은 민감한 산업분야 투자를 금지해야 한다는데 70%가 동의를 했다.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을 거절하고 처음부터 멍 부회장을 체포하지 말았어야 했느냐는 질문에 45%가 동의한 반면 55%는 반대를 했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알버타, 온타리오주와 함께 동의가 38%로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캐나다 소비자가 중국산 구매를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는 질문에 66%가 동의를 했다. BC주는 56%로 가장 낮았으며, 마니토바에서부터 온타리오를 거쳐 퀘벡주로 이어지는 3개 주가 중국산 구매에 반감이 제일 높았다. 

 

최근 캐나다의 국제적 이미지 변화에 대해 악화됐다가 43%, 향상됐다가 22%, 그리고 변화가 없다가 35%로 나왔다.

중국과의 미래관계에 대해 65%는 조만간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봤으며, 장기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대답은 35%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1. 2.jpg (File Size:108.7KB/Download: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917 캐나다 제이슨 케니, “집권하면 철도 차량 임대 계획 즉각 취소” CN드림 19.03.05.
3916 미국 아깝지만 과감히 버려야 할 물건들 코리아위클리.. 19.03.02.
3915 미국 반 전 유엔 사무총장 “마이애미는 기후변화 대응의 훌륭한 모델” 코리아위클리.. 19.03.02.
3914 미국 플로리다주 관광객 6년 연속 기록 갱신 코리아위클리.. 19.03.02.
3913 미국 의료용 마리화나 식품, 플로리다에 들어올까 코리아위클리.. 19.03.02.
3912 미국 플로리다 주정부, 캐나다산 약품 수입하나 코리아위클리.. 19.03.02.
3911 캐나다 써리, 소녀들 노리는 못된 손 언제 해결되나 밴쿠버중앙일.. 19.03.02.
3910 캐나다 김정홍 도예가, 다문화 차세대의 마음을 빚다 밴쿠버중앙일.. 19.03.02.
3909 캐나다 3.1 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 밴쿠버중앙일.. 19.03.02.
3908 캐나다 작년 12월 전국평균주급 1011.72달러 밴쿠버중앙일.. 19.03.01.
3907 캐나다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에어캐나다 운항 중단 밴쿠버중앙일.. 19.03.01.
3906 캐나다 K-POP의 정수에서 발레, 고전무용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19.03.01.
3905 캐나다 홍역 확산에 일부 매장 "접종 증명 있어야 출입" 밴쿠버중앙일.. 19.02.27.
3904 캐나다 캐나다 세계 건강 상위 국가 밴쿠버중앙일.. 19.02.27.
3903 캐나다 자그밋 싱 NDP 후보 버나비-사우스 보선 당선 밴쿠버중앙일.. 19.02.27.
3902 캐나다 북·미 종전선언 검토…영변 사찰 막판 진통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6.
3901 캐나다 밴쿠버 장시간 통근자 47.3% 자가용 이용 밴쿠버중앙일.. 19.02.26.
3900 캐나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 밴쿠버중앙일.. 19.02.26.
3899 캐나다 3.1 운동 100주년을 알리기 위한 밴쿠버 한인청년들의 아름다운 손 file 밴쿠버중앙일.. 19.02.23.
3898 캐나다 BC주 실업보험 수급자 3만 8450명 밴쿠버중앙일.. 1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