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jpg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주요언론은 이번 주 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의무 가입규정 폐지 등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 보도했다.

 

 

트럼프, ‘오바마케어 핵심조항 폐지’ 서명할까

 

주류언론, 이번주 핵심조항 없애는 행령명령 예고

저가 단기보험 확장 등 오바마케어 우회로 대폭 확장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sentence_type.png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주장해온 ‘오바마케어 폐지’가 현실화될까.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주요언론은 이번 주 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의무 가입규정 폐지 등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 9월 말, 오바마케어 폐지법안 미의회 투표가 불발된 데에 따른 트럼프 행정부의 우회적 선택으로 분석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행정명령은 △단기의료보험 가입 인정 △소규모 단체 건강보험 확대 △보험가입시 부수적인 패키지 혜택 보장 요구조항 삭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행정명령이 시행될 경우 개인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오바마케어’가 정한 테두리에서 벗어나 건강보험을 가질 수 있는 폭이 늘어난다.

일례로 북텍사스 한인 도넛협회가 공동으로 건강보험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이 경우 오바마케어 미가입시 벌금 부과 등의 의무조항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바마케어 우회로를 대폭 확장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오바마케어의 핵심조항들을 무력화시킨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 의회예산국은 지난 3월 트럼프케어와 오바마케어를 비교분석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의회예산국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케어 원안이 도입될 경우 2018년까지 의료보험 미가입자수는 1400만명으로 늘어나고, 2026년에는 2400만명까지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케어가 오바마케어의 보험의무가입을 무산시킴으로써 중산층 및 빈곤층이 보험가입에서 이탈되는 현상이 늘어날 것이라는 풀이다.

 

하지만 이 경우 중산층 보험 가입자에 대한 세금혜택과 메디케이드 지원금이 삭감되고, 빈곤층을 위한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이드 수혜 대상도 대폭 줄어들게 돼, 의료혜택이 부유층에 집중되는 현상을 낳게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sentence_type.pn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97 캐나다 올해는 독감 예방주사 꼭 맞아야 밴쿠버중앙일.. 20.09.05.
3796 캐나다 Airbnb 한 세입자 집주인 고소에 법원 각하 밴쿠버중앙일.. 20.09.09.
3795 캐나다 왜 하필 버나비에서 내려 칼부림을? 밴쿠버중앙일.. 20.09.09.
3794 캐나다 ‘나아도 나은 것이 아니다’ 밴쿠버중앙일.. 20.09.09.
3793 캐나다 BC, 9월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로 쏟아져 밴쿠버중앙일.. 20.09.10.
3792 캐나다 BC주 다시 나이트클럽 등 영업중지 행정명령 밴쿠버중앙일.. 20.09.10.
379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공기 주의보 발령 밴쿠버중앙일.. 20.09.10.
3790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종교시설 코로나 집단 감염 file CN드림 20.09.10.
3789 캐나다 케네디언 록키 대표적인 관광타운 밴프, 해외여행 규제로 타격 커 - 호텔 업계, 투숙률 반토막 CN드림 20.09.10.
3788 캐나다 75세 캐나다 할머니, 3500M 템플 산 등반 성공 - 굶는 학생들 위한 급식 프로그램 위해 20만불 기금 모아 CN드림 20.09.10.
3787 캐나다 북미에서 처음으로 인디언 보호구역에 처음 문을 연 코스코 COST-CO file CN드림 20.09.10.
3786 캐나다 우리가 내는 전기+물값의 실체 - 전기절약 물 절약하면 공과금이 얼마나 낮아질까? CN드림 20.09.10.
3785 캐나다 페리서 차 안에 더는 머무를 수 없어 밴쿠버중앙일.. 20.09.11.
3784 캐나다 ‘여행 갔다 돌아오니 온 집안이 쓰레기통’ 밴쿠버중앙일.. 20.09.11.
3783 캐나다 오타와 수도권 최초, 칼튼대학교 한국어전공과정 설치 밴쿠버중앙일.. 20.09.11.
3782 캐나다 확진자 연일 쏟아져 나오는 밴쿠버 유흥주점들 밴쿠버중앙일.. 20.09.12.
3781 캐나다 써리 센트럴역 인근 흉기 난동 밴쿠버중앙일.. 20.09.12.
3780 캐나다 강경화 장관, 샴페인 장관에 다자 차원 공조 논의 밴쿠버중앙일.. 20.09.12.
3779 미국 미국 정부 부채 '눈덩이', 전체 경제규모와 맞먹어 코리아위클리.. 20.09.12.
3778 미국 미국 8월 실업률 한 자릿수로... 실업수당 신청도 감소 코리아위클리.. 2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