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멸적 발언, 인종 비하와 차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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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앨버타 증오 범죄 위원회 대변인, 얼판 초드리) 

인종 혐오와 혐오 범죄에 맞서기 위한 앨버타의 한 감시 단체에서 피해사례 집계 웹사이트를 만든 지 10개월 만에 130건의 사례가 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앨버타 증오 범죄 위원회의 대변인 얼판 초드리는 웹사이트를 2017년 하반기에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퀘백 이슬람 사원 총격 난사 사건으로 계획이 당겨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stophateab.ca에 모인 사례는 130건으로, 이 중 60건은 경멸적 발언, 인종 비하였으며, 범죄 행위로 여겨지기에는 모자란 것이었다. 그리고 초드리는 “우리가 모으려고 하는 것은 법적으로는 처벌되지 않는 사례이다. 만약 우리가 기록하지 않는다면 이들은 그저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초드리는 2018년에는 이 같은 증오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12월 초, 캘거리의 슈퍼스토어에서 한 남성이 계산해주던 직원에게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한 뒤 그를 밀친 사건을 언급하며, 문제의 남성은 후에 폭행으로 기소되었고 이는 증오 발언 보다 폭행이 유죄 처벌이 쉽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초드리는 이에 대한 법률 개선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웹사이트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례는 앨버타의 양대 도시에서 발생한 것이나 초드리는 작은 지자체에서 발생하는 증오 범죄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까지 앨버타의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6년도에 인종이나 민족에 의한 증오범죄는 2015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약 4% 늘어났으며 그 강도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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