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반대 활동가, 자유당 후보로 연방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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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금요일 에드먼튼을 방문한 트리도 연방총리가 오는 연방 총선에서 몬트리올의Laurier—saint-marie 지역구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스티븐 길볼트 파이프라인 반대 활동가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라며 적극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티븐 활동가는 그린피스와 퀘백 환경단체Equiterre 소속으로 파이프라인 건설에 강력하게 반대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주 내셔녈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환경 운동 활동가로 파이프라인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내가 정치권에 발을 들여 놓게 된 것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여론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가 나를 후보로 인정한 것은 당 내의 정책과 전혀 다른 목소리를 듣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는 앨버타의 제이슨 케니 주수상이 환경운동의 대명사인 데이비드 스즈키 박사를 환경자문으로 임명한 것과 같다”라고 밝혔다. 
트뤼도 연방 총리는 “자유당의 미래 에너지 정책은 클린 에너지 정책이다. 파이프라인과 같은 전통적인 에너지 정책에서 미래를 향한 전환기에 있는 캐나다 환경정책에 스티븐 후보와 같은 다른 견해를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정치 전문가들은 “만약 오는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이 다시 승리할 경우 당내 강력한 파이프라인 반대 여론이 형성되면서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향후 캐나다 오일, 가스 부문의 인프라 정책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UCP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UCP는 “트뤼도 자유당 연방정부의 속내가 그대로 드러났다. 자유당은 캐나다 에너지 산업의 후퇴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앨버타의 경제적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겠다는 속셈을 가지고 있다”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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