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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일 확진자 수 400명 대를 돌파

2차 접종 완료자 70% 접근에도 불구

주정부 직접 찾아가는 백신 접종 서비스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7월 마지막 주 악화되기 시작하더니 이제 300명 대서 400명 대로 확진자가 늘어나는데 하루 밖에 걸리지 않았다.

 

5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가 402명이 됐다. 전날 342명으로 300명대가 된 지 하룻 만에 400명대로 올라 선 것이다.

 

8월 1일 196명, 2일 185명, 3일 201명 등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BC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 1375명이 됐다. 이중 아직 감염 중인 환자 수는 2066명으로 다시 2000명 대를 넘겼다. 6월 초의 상황으로 돌아간 셈이다. 7월 초 600명 대로 떨어졌던 수가 순식간에 2000명 대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그래도 58명에 불과하고 중증환자 수는 21명에 머물렀다. 사망자도 지난 주말 이후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현재 12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1회 접종자는 378만 5216명으로 접종률은 81.7%를, 2회 접종자는 317만 2287명에 68.4%를 보였다.

 

전날에 비해 새 1회 접종자는 7628명이었다. 접종률이 0.2%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2회 접종사 수는 2만 5618명이 늘어났다. 0.5% 포인트가 증가했다. 현재 백신 접종은 주로 2차 접종자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BC주도 약 18%에 달하는 주민이 백신 접종을 꺼려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주정부는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직접 찾아가는 접종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있다.

 

4일에 예약 없이 백신 접종자들에게 워크인 백신 접종을 주 전역에 걸쳐 실시했다.  

 

BC주 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들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4일 워크인 백신 접종처럼 누구가 원하면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코로나19 대유행을 종식시키자"라고 당부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동시에 세계의 코로나19 백신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젊은층들이 백신 접종 거부를 하며 접종 계획이 난관에 부딪혔다. 현재 미국은 일일 확진자가 다시 11만 명 대로 늘어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이나 프랑스, 이스라엘 등의 확진자 수도 급증하자, 돌파 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3차 백신 접종을 뜻하는 부스터 샷도 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후진국 중심으로 아직 1차도 접종 하지 못한 나라들이 많다며 9월 말까지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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