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20개 광역권 10%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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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 완료’ 표지판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메트로 올랜도 집값과 임대료가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부동산중개인협회가 발표한 4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 세미놀, 오시올라, 레이크 카운티를 아우르는 올랜도 광역권내 3월 중간 주택가격은 23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나 뛰었다.

올랜도를 포함한 플로리다 20여개 광역권의 집값 증가율 평균치는 10.4%이다.

협회측은 집값 상승 요인으로 시장에 오른 매물은 부족한 반면 수요는 높다는 점을 들었다. 재고주택 수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한 집이 매물로 나올 경우 수요자가 몰리고 가격경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 인상에 대한 우려도 주택 구매 결정을 서두르게 만들어 집값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올랜도 북쪽 볼루시아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2%가 올랐고, 인근 브리바드 카운티 역시 10.9%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광역권 집값 상승폭이 높은 반면 메트로 올랜도와 탬파베이 중간에 위치한 포크 카운티의 상승률은 6%에 그쳤다.

또 플로리다내 최저 상승률 지역은 대학도시 게인스빌을 포함한 알라추아 카운티로, 이곳 중간가격은 전년에 비해 달랑 1.7%가 오른 18만3천달러를 기록했다.

임대료 여전히 증가, 상승세는 약화

집값 뿐 아니라 임대료 역시 올랜도 지역권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부동산 조사 전문업체 ‘질로우닷컴’ 기준으로 3월 올랜도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3.2%가 올라 중간값이 1400달러에 도달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 증가율은 0.7%이며 중간값은 1408달러이다.

고무적인 것은 메트로 올랜도내 임대료 상승 추세가 신규 건축 증가에 힘입어 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2016년 3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4.4%나 됐었다.

근래들어 렌트시장 과열로 임대료가 높아지면서 상당수 세입자들은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절약하기가 어려운 상황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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