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시 곧장 주의회 소집, 1호 법안은 탄소세 폐지”

 

 

news_img1_1541444103.pn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UCP 제이슨 케니 리더는 연방정부의 탄소세 발표에 즉각 반발하며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즉각 주의회를 소집해 1호 법안으로 앨버타 탄소세 폐지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니 리더는 앨버타 탄소세 폐지뿐만 아니라 연방정부가 앨버타에 탄소세 부과를 강행할 경우 즉각 법적인 대응에 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주 트뤼도 연방총리는 연방 탄소세 시행 계획을 밝히며 캐나다 국민들에게 탄소세 수입의 90%를 돌려 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연방정부는 내년 1월부터 모든 주에 온실가스 배출량 톤 당 20달러의 연방 탄소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사스카치완, 매니토바, 온타리오, 뉴 브런즈윅 주는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 업체에 대해 배출 상한 및 트레이드 시스템과 연료에 대해 연방 탄소세 부과를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케니 리더는 “자유당 연방정부는 탄소세로 각 주정부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사스카치완와 온타리오 주는 “연방정부가 각 주정부에 대해 탄소세를 부과할 헌법적 권리가 없다”라며 법원에 제소할 계획이 것으로 알려졌다. 온타리오 주의 경우 탄소세 규모는 약 23억 달러로 추사되고 있으며 이 중 90%는 일반 가정, 나머지 10%는 중소비즈니스, 학교, 병원 등에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케니 리더는 “NDP가 앨버타 시민들 대부분에게 탄소세 리베이트가 돌아 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탄소세 리베이트를 받고 있는 사람은 1/3에 불과하다. 나머지 2/3의 앨버타 시민들은 탄소세 리베이트에서 소외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틀리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C-69법안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너무 늦었다”라며 자신은 이미 법안이 상정되기 전에 상원 천연자원 위원회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의 원유 철도 수송 증가 요청에 대해서도 “임시방편일 뿐이다. 장기적으로 동서부 캐나다를 횡단하는 파이프라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77 미국 연방지법, 트럼프 고숙련 비자 제한 정책에 제동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2.
3676 미국 플로리다 세입자 퇴거 중지 만료... 연방 퇴거 금지령은 지속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2.
3675 미국 플로리다 주택세 헌법개정안, 올해 투표지에 오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2.
3674 미국 '대선불복' 징후?... 플로리다 예비선거 우편투표 3만3천표 무효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2.
3673 캐나다 NDP, 내년 집 임대료 인상 소폭 동결 공약 밴쿠버중앙일.. 20.10.14.
3672 캐나다 3번 고속도로 폭설주의보 밴쿠버중앙일.. 20.10.14.
3671 캐나다 복구지원금(CRB) 12일부터 신청 들어가 밴쿠버중앙일.. 20.10.14.
3670 캐나다 연휴 4일간 코로나19로 5명 사망 밴쿠버중앙일.. 20.10.15.
3669 캐나다 뉴웨스트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 큰불 밴쿠버중앙일.. 20.10.15.
3668 캐나다 BC주 강풍에 17만 명 전기 끊겨 밴쿠버중앙일.. 20.10.15.
3667 캐나다 정부, “소득 보고 안 하면 노인 연금 깎일 수도” 밴쿠버중앙일.. 20.10.16.
3666 캐나다 캐나다인 다수 코로나 백신 의무 접종 반대 밴쿠버중앙일.. 20.10.16.
3665 캐나다 60대 남자 버스 안 십 대 성추행 밴쿠버중앙일.. 20.10.16.
3664 캐나다 3분기 메트로밴 집값 크게 올라 밴쿠버중앙일.. 20.10.17.
3663 캐나다 ‘킴스 컨비니언스’ 주인공, 아사아인 여배우 캐스팅서 ‘외꺼풀 눈 안돼’에 격분 밴쿠버중앙일.. 20.10.17.
3662 캐나다 외국인 캐나다 입국 가까운 친척까지 허용 밴쿠버중앙일.. 20.10.17.
3661 미국 고숙련 전문직 비자 취득 더 어려워진다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9.
3660 미국 탬파베이 인근에 스노우 파크 건설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9.
3659 미국 플로리다 민주당, '500달러-26주' 실업수당 법안 제출 file 코리아위클리.. 20.10.19.
3658 미국 플로리다 '최저임금 15달러' 법안, 60% 찬성 얻을까 코리아위클리.. 2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