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규모... 별 피해 없어

 

BC주 주도 빅토리아 앞바다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9일 오전 5시 55분 후안데푸카(Juan de Fuca) 해협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 23.1km로 빅토리아 동남쪽 30km 부근이었다.

 

빅토리아 주민 일부는 수 초 동안 가벼운 흔들림을 느꼈다고 소셜미디어에 올렸으며 당국에도 보고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 사례는 없으며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당국은 예상했다.

 

9일 지진이 일어난 곳은 캐스캐디아 섭입대에 있는 후안데푸카판이 북아메리카판 아래로 파고들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빅토리아대학교에서 지질을 연구하는 학자는 지난해 BC주 동남부에서 측정된 지진이 1000차례에 가까울 정도로 빈번하다며 이 중 아주 적은 경우만 사람이 느낄 정도로 충격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BC주는 지진과 쓰나미,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행동요령은 재해가 발생하면 전기와 전화, 상수도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므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며칠간의 비상식량 등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준비를 권고했다.

 

평균 10년 주기로 큰 지진이 한 번씩 닥쳐 BC주에 피해를 준다. 이때를 대비해 가족의 비상 연락망을 작성해야 하는데 연락망에는 지진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의 연락처도 포함해야 한다. 지진이 왔을 때 가족과 함께 있지 않다면 연락망에 포함된 다른 지역 거주자에게 연락을 취해 본인의 위치와 현재 상황을 알려야 한다. 가족에게도 이런 대응 방법을 미리 알리면 혼동을 줄일 수 있다.

 

이광호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37 캐나다 새 북미경제협정 올해안 비준 어려워 밴쿠버중앙일.. 18.10.17.
3636 캐나다 연말까지 EE 카테고리 이민자 증가할 듯 밴쿠버중앙일.. 18.10.17.
3635 캐나다 BC주 주택가격 상승률 강보합세 유지 밴쿠버중앙일.. 18.10.17.
3634 미국 플로리다 최초 흑인 주지사 탄생할까? 코리아위클리.. 18.10.17.
3633 미국 자동차 구입세 105달러, 왕따 피해학생 장학금으로 코리아위클리.. 18.10.17.
3632 캐나다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은 3파전 CN드림 18.10.16.
3631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첫날, 캘거리에 판매점 2개 문 연다 CN드림 18.10.16.
3630 캐나다 로얄 앨버타 박물관, 10월3일 문 열어 CN드림 18.10.16.
3629 캐나다 지자체 선거 일주일 앞, 몇 명의 한인 당선자를 배출할까? 밴쿠버중앙일.. 18.10.16.
3628 캐나다 위스콘신대 김난 박사 '4.3제주 학살' 조명 UBC 세미나 밴쿠버중앙일.. 18.10.16.
3627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한국 비상 거렸다 밴쿠버중앙일.. 18.10.16.
3626 미국 강경화 장관 "북미, 구체적 행동으로 서로 신뢰 구축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18.10.13.
3625 미국 “보류처리 됐어도 투표할 수 있어요!” file 뉴스앤포스트 18.10.13.
3624 캐나다 캐나다 신생아 18년 후 인적자산가치는 10위, 한국 2위 밴쿠버중앙일.. 18.10.13.
3623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천연가스 공급 끊기나 밴쿠버중앙일.. 18.10.13.
3622 캐나다 주택여유도 문제 지자체선거판 뒤흔들 기세 밴쿠버중앙일.. 18.10.13.
3621 미국 미 보수 매체 TAC, 대북 여행 금지 해제 요구 file 코리아위클리.. 18.10.11.
3620 미국 10월은 '유방암 자각의 달', 정기검진 필요 코리아위클리.. 18.10.11.
3619 미국 열기 뜨거운 플로리다 연방상원의원 선거 코리아위클리.. 18.10.11.
3618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 지지율 ‘막상막하’ 코리아위클리.. 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