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gif

 

"젊은 인재들 밴쿠버 떠나고 새 인재들 발길도 끊길 것"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 과열이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훗스윗(HootSuite) 창업자 라이언 홈즈(Ryan Holmes)가 그 심각성을 지적한 사설을 기고해 주목받고 있다.

 

밴쿠버에서 시작된 SNS 서비스 훗스윗을 운영하는 그는 파이넨셜 포스트(Financial Post)에 기고한 글에서 ‘높은 집 값을 제어하지 못하면 팽창 중인 밴쿠버의 하이테크 시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밴쿠버 시의 평균 집 값이 1백만 달러를 넘으면서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거나 ‘젊은 층이 거주할 수 없는 지역으로 변하고 있다’는 우려가 들려온 바 있다. 지난 해 5월에는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나에게는 1백만 달러가 없다(Don’t Have 1 Million)’ 피켓을 내세운 대규모 집회도 있었다.

 

젊은 층을 겨냥하는 업계의 업주들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홈즈는 기고문에서 ‘젊은 연령대 직원들이 밴쿠버를 떠나 새 둥지를 찾고 있다. 우리로서는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밴쿠버로 이주해야 좋은 인력을 유치하는데 유리하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마다 밴쿠버로 이사할 것을 권유하는데, 집 값이 치솟으면서 우리 노력이 거품이 되고 있다. 이렇게 부동산 가격이 높으면 방법이 없다’고 적었다. 

 

또 다른 하이테크 업체인 완투(Wantoo)의 마이클 티펫(Michael Tippett) 대표는 “집 값 상승은 젊은 사람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데에도 걸림돌이 된다”며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 사업 기반이 될 곳의 집 값이 비싸지면 이중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캐나다 타 지역이나 미국에서 찾아오는 인재들에게도 높은 집 값과 생활비는 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

  • |
  1. 03.gif (File Size:116.9KB/Download:2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5 캐나다 팝스타 ‘비욘세’에게 선택받은 에드먼턴, 그녀의 캐나다 두 공연 중 한 곳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0.
334 캐나다 무장 강도로 인한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 이송된 맥스 편의점 직원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0.
333 캐나다 각 도시와 농장들에 태양열 에너지 보급을 하기 위한 주정부 보조금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0.
332 캐나다 [여론조사] 연방 및 주정부들의 파이프라인 건설 역할에 대한 앨버타 주민들의 부정적 의견 file 앨버타위클리 16.02.10.
» 캐나다 훗스윗 창업주, "높은 집 값은 밴쿠버 하이테크 업계 적신호"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0.
330 캐나다 눈 가득 노스 쇼어 스키장, 일손 부족으로 채용 활발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0.
329 캐나다 UNBC 총장 무어 전 MP 둘러싼 잡음 계속 file 밴쿠버중앙일.. 16.02.10.
328 캐나다 메시 터널 다리 교체 작업, 리치몬드 상업계는 환영 밴쿠버중앙일.. 16.02.06.
327 캐나다 2014년 교사파업 여파, TESP 보조금 반납 불똥 튀어 밴쿠버중앙일.. 16.02.06.
326 캐나다 써리, 가로등 모두 LED 교체 결정 file 밴쿠버중앙일.. 16.02.06.
325 캐나다 앨버타 신규 로열티 체계, “오일패치…. 적자생존이 지배하는 경쟁체제로 이끈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24 캐나다 노틀리 NDP 내각 개편 단행, “더 크게, 더 다양하게”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23 캐나다 작년 4분기 실적 공개한 임페리얼오일,“실적 저조...올해 지출 줄이겠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22 캐나다 조 쎄시 재무장관, “판매세 도입 거부입장 재확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21 캐나다 앨버타정부, “신규 일자리 창출 위해….$500M 보조프로그램 발족”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20 캐나다 앨버타 신규 로열티 체계, “100% 공정성…. 의문스럽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19 캐나다 앨버타 찾은 트뤼도 총리, “연방정부의 전폭적 지원 재확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18 캐나다 연방정부,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절차…..새로운 규정 만들겠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17 캐나다 연방환경부 보고서, “2030년까지 오일샌드 온실가스…. 두 배로 늘어날 것” 오일샌드 20년간 캐나다 전체 배출량 60% 차지, 총 배출량은 목표치에 524메가톤 초과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
316 캐나다 빌 모르노 장관, “위기의 앨버타주…. $250M 재정 지원 가능하다” file 앨버타위클리 1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