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는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및 보건요원 등 고위험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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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 주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3단계안을 공개했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알타몬트스프링스 지역 홈디포 상점 카운터 바닥에 부착된 거리두기 경고 사인.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 주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안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나온 초안에 따르면 코로나 19 백신이 사용 가능해지면 가장 먼저 접종할 그룹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와 직원, 일선 보건요원, 응급조치자 등이다. 백신 공급량의 한정으로 우선 고위험군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초안은 주 정부가 연방질병관리본부(CDC)의 지침서를 바탕으로 10월 16일까지 백신 접종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하면서 나왔다.

플로리다 보건부(FDH)의 계획 초안은 백신접종, 제공자 모집 및 등록, 백신 할당, 보관 및 안전 모니터링에 대한 단계적 접근법 등을 담았다. FDH는 코로나19 접종 계획부를 신설했으며, 각 카운티 보건부는 플로리다주 백신 전략 이행에 초점을 맞춘 자체 관리팀을 신설했다.

백신접종은 3단계로 나눠지는데, 1단계 접종은 너싱홈 환자, 중증 만성질환자, 보건요원 등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2단계에서는 소아과 전문의와 간호사와 같은 1차 진료 제공자가 대상이다. 2단계는 카운티 보건부가 공공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는 3단계에서는 약국 등 일반 건강 관련 시스탬을 통해 백신을 공급하기 시작한다. 이때 카운티 보건부는 백신을 모든 주민에게 제공한다.

예방 접종은 코로나19 테스트 지정 장소와 유사한 시설물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응급실, 긴급 치료 센터 및 기타 외래환자 병동에서도 이뤄진다.

FDH 초안에 따르면, 플로리다에는 130만 명의 건강관리 종사자가 있으며, 22만 명의 장기 요양 직원과 14만 5천 명의 장기 요양자가 있다. 또 65세 이상의 성인은 400만 명 이상, 그리고 교정 및 구금 시설 수감자는 9만 6천 명이다. 한편, 무보험자는 주 인구의 13%인 약 280만명에 이른다.

2일 현재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로 확인된 주민은 81만 2천 명 이상이며, 사망자는 1만 7천 명을 넘어섰다.

한편 미국에서 현재 6개의 백신이 임상시험의 최종 단계에 있으며, 적어도 1개의 백신이 연말 전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DC는 백신이 2020년 말 이전에 제한적으로나마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년 1월 말까지는 보건의료 종사자와 응급조치자뿐 아니라 모든 노인에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는 모든 미국인에게 충분한 백신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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