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까지 255시간...1969년 기록 깰 것

 

news_img1_1505153236.png

(사진 : 캘거리 헤럴드) 

2017년 여름은 고온건조했던 것은 물론 연기로 고생했던 것으로 기억될 것이다. 캘거리는 지난 화요일, 1969년 기록을 갈아 엎고 최고로 연기가 많았던 한 해로 자리 매김을 할 준비가 되었다. 1969년은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해이기도 하다. 
1969년에는 269시간동안 연기가 머물렀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난 일요일 아침, 캘거리는 255시간을 기록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기록을 깰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YYC 날씨 기록을 트위터 계정에서 운영하고 있는 롤프 캠벨이 말했다. 
지난 30년 동안 평균 17시간을 넘지 않았지만 기록을 갱신할 올해는 이를 훌쩍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캠벨의 조사에 따르면, 8월 17일에만 24시간 하루종일 연기가 시를 뒤덮었고, 8월 31일에는 23시간, 7월12일에는 19시간 동안 연기가 떠나지 않았다. 
7월초부터 BC주를 휩쓴 산불의 영향이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밴프 근교의 버단트 크릭 산불을 포함해 백만 헥타르 이상을 불태운 100건이 넘는 산불은 앨버타 주 근처까지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1969년 기록은 12월22일을 연기가 머물렀던 마지막 시간으로 적고 있다. 4개월이 남은 올해 산불은 계속해서 서부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캘거리는 기록은 깨는 것은 물론 훨씬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불이 꺼질 기세가 없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고 바람이 지속적으로 캘거리로 연기를 몰고 온다면 1969년 기록을 깰 수 있는 것이며, 통계학적으로 말하자면, 당분간은 올해와 같은 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캠벨이 설명했다. 
8월13일부터 19일까지 적어도 하루에 한 시간정도는 연기가 지속되어 가장 오랫동안 연속되었다. 여름 내내 기침, 눈과 코와 목구멍을 자극하는 등의 잠재적인 건강위험을 피하기 위해 연기가 하늘을 뒤덮으면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라고 촉구하는 대기오염 경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 대기오염에 노출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하고 있다. 천식을 이미 앓고 있다면 악영향을 더 받을 수 있다. 창문 닫기, 보일러 팬이나 온도를 최소 세팅으로 돌려놓기, 에어컨 공기 흡입기를 닫기 등을 조언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주민들은 나무를 때는 벽난로의 통풍조절판을 닫아야만 하고 나무를 때는 기기 사용은 피해야만 한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 연기로 인한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헬스링크 811에 연락을 해 간호사의 상담을 받도록 권하고 있다. (박미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77 미국 마이애미-올랜도 간 고속철, 올랜도 선레일까지 이을까 file 코리아위클리.. 20.11.09.
3576 캐나다 Canada, 미국 대선 결과 주시 file Hancatimes 20.11.09.
3575 캐나다 Quebec, 정신 건강 서비스 위해 투자 발표 file Hancatimes 20.11.09.
3574 캐나다 지난 월요일, Quebec의 Bill 21을 대한 반대시위가 열려 file Hancatimes 20.11.09.
3573 캐나다 Quebec 부총리, 퀘벡의 공중 보건 명령을 무시한 비니지스에 대해 최대 $6,000의 벌금 부과 file Hancatimes 20.11.09.
3572 캐나다 미국 대선 승리에 따른 Canada-US의 관계 전망 file Hancatimes 20.11.09.
3571 캐나다 Legault 주총리, 미국 선거가 Quebec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설명 file Hancatimes 20.11.09.
3570 캐나다 Canada, COVID-19 새로운 규정 관련 Quebec의 의견 file Hancatimes 20.11.09.
3569 캐나다 Montreal, COVID-19 피해를 받은 기업 재정 지원 50% 추가 지원 발표 file Hancatimes 20.11.09.
3568 캐나다 Montreal, 특정 조건 하에서 Quebec 체육관 재개 요구 file Hancatimes 20.11.09.
3567 캐나다 Quebec주 총리, 레스토랑, 체육관 및 콘서트장이 적색 구역에서 제재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설명 file Hancatimes 20.11.09.
3566 캐나다 Quebec주 총리, Quebec 모임 규제 완화 고려중 file Hancatimes 20.11.09.
3565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 교육당국, “십대들 집에서 나가지 마라” - 가톨릭 교육청, 코비드 확진자 급증 CN드림 20.11.09.
3564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수상, “바이러스, 앨버타 경제 가장 큰 위협” - 팬데믹 2차 확산에 국제 유가 하락 CN드림 20.11.09.
3563 캐나다 캐나다 학교, 코비드 '핫스팟' 아니다 - 어린 나이일수록 증상 경미하거나 무증상 보여 file CN드림 20.11.09.
3562 캐나다 캐나다 연방정부 이민 목표 발표 - 향후 3년간 123만3천명 목표 CN드림 20.11.09.
3561 캐나다 BC보건당국, 토요일도 쉬지 않고 발표한 코로나19 상황은 밴쿠버중앙일.. 20.11.10.
3560 캐나다 바이든 미 대선 승리에 캐나다 안도의 ‘휴~’ 밴쿠버중앙일.. 20.11.10.
3559 캐나다 캐나다 항공사 항공편 60~70% 막판에 취소 밴쿠버중앙일.. 20.11.10.
3558 캐나다 코퀴틀람 이케아 코로나 확진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2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