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BC주 프레이저 캐년 헬스게이트(Hells Gate) 인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프레이저강 계곡으로 추락했다. 탈선한 기관차에서 흘러나온 디젤 연료가 프레이저강과 섞여 당국이 긴급 방재에 나섰다. [사진= BC주 환경부]

 

프레이저강에 연료 유입  

 

BC주 프레이저 캐년 헬스게이트(Hells Gate) 인근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실려있던 연료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BC주 환경부에 따르면 사고는 23일 오전 발생했다. 선로를 따라 달리던 CP레일 소속 열차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선로에 굴러내린 돌과 충돌해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기관차 연료 탱크에 구멍이 생겨 디젤유가 누출되면서 프레이저강으로 흘러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장소에 도착한 복구 인력은 현장의 경사가 심하고 진흙 때문에 매우 미끄러워 열차 가까이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선로에서 이탈한 차량끼리 엉키면서 연료가 실린 기관차가 다른 차량 아래 깔려 누출된 연료가 얼만큼인지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

 

수습 중인 주정부 긴급대응팀(EMBC)은 우선 연료가 새어 나오는 구멍을 막고 더 흐르지 않도록 구멍을 위쪽으로 향하게 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BC주 환경부는 프레이저강에 흘러든 디젤유 양이 얼마만큼이며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파악 중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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