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ora 고등학교와 Tourterelle 대안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 프랑수아 로버즈(Jean-François Roberge) 교육부 장관 - Jean-F. Roberge Twitter

퀘벡주 교육부 장관은 3차 코로나19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몬트리올 영어교육청(EMSB)의 모든 고등학생이 대면 수업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지시하고 있다.

장 프랑수아 로버즈(Jean-François Roberge) 교육부 장관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주정부가 아직 9, 10, 11학년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수업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학생들은 매일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일부 교육청은 대유행 적색구역에 있는 9, 10, 11학년 학생들이 물리적으로 수업에 참석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한 주정부의 결정에 엇갈리게 접근하고 있다.

몬트리올 영어교육청과 피어슨 영어교육청(Lester B. Pearson School Board) 이사회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며, 고학년 중 오직 9학년 학생들만 학교에 매일 등교하고 있다.

피어슨 영어교육청의 대런 베커(Darren Becker) 대변인은 부활절 및 Ped 데이 등을 이유로 4월 7일부터 모든 학년이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영어교육청도 같은 날 오후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모든 학생이 ‘가능한 곳’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주정부의 계획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조 오르토나 (Joe Ortona) 영어교육청장은 학교 이사회가 “주정부에게 불리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수업을 구조조정하고 새로운 그룹들을 만드는 것은 공중보건의 권고와 맞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고등학교 대부분은 사실상 모든 보건 안전 규약을 존중할 수 있다는 행정부의 신중한 검토를 거쳐 풀타임 대면 수업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한 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또래와 교사들과의 관계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부분을 알고 있으며 정서적 또는 신체적 필요를 가진 학생들이 충족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처를 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시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서 윌프리드 로리에 교육청(Sir Wilfrid Laurier School Board)은 교직원과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6개의 학교의 상급생을 위한 하이브리드 수업으로 다시 돌아갔다.

변화 이전에, 고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공중보건 조치의 일환으로 디지털 학습과 대면 학습을 번갈아 하고 있었다.

주정부의 계획은 행정관과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로부터도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화요일 웨스트마운트 고등학교(Westmount High School) 학생들은 시위를 벌였다. 그들은 주정부의 방침이 그들의 건강과 직계 가족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위험”을 가한다고 주장했다.

로버즈 장관은 학부모, 선생님 및 학생들의 반응을 이해하면서도, 주정부의 방침은 전문가들과 보건당국과 협의로 내려진 것이라며 이가 결코 쉽게 결정 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러셀 코프만(Russell Copeman) 퀘벡주 영어교육청협회장은 학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지난가을부터 학교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코프만 협회장은 교육청이 예정된 날로부터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대면수업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게 되었고 준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육청들도 퀘벡주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을 때 수업 복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또한 그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퀘벡주가 3차 웨이브에 있다고 밝힌 같은 한 주에 교육부 장관이 학생들이 다시 대면 수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발표하는 것은 매우 모순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77 미국 미국 전기차 회사 파산위기, 고객들 자동차 주문 대량 취소 라이프프라자 24.04.01.
9476 미국 디샌티스, 13세 이하 아동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법 서명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75 미국 "플로리다 새 법, 중국 출신 유학생 차별하고 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74 미국 올랜도 북부 아팝카 호수 인근, 조류 관찰지 재개발 본격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73 미국 '우주쇼' 개기일식, 4월 8일 미 대륙 통과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72 미국 집 판매자, 구매자 중개인 수수료 부담 관행 바뀐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71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성추문 입막음 재판, 내달 15일 시작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70 미국 600억 달러 신규 투자하는 디즈니, 성장의 끝은 어디일까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69 미국 플로리다, 불법 이민자 유입 막고 단속 강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68 미국 플로리다 청소년들, 대학 재정 지원으로 추가 혜택 받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67 미국 올랜도, '꽃가루 알레르기 수도' 전국 16위 차지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66 미국 연방정부 시골 응급병원 프로그램 성공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65 바이든 대선 자금 5300만 달러 모금, 트럼프에 앞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31.
9464 캐나다 임대료 폭등에 연방정부 '집주인, 임대료 이력 공개'로 반격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9.
9463 캐나다 캐나다 인구 4천100만 명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9.
9462 미국 미국은 프랑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병력 투입 계획에 분노 file 라이프프라자 24.03.28.
9461 캐나다 '로맨스 스캠' 부터 '돼지도살'까지…1년간 사기 피해액 1천600만 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8.
9460 캐나다 '무너진 신뢰, 국세청의 추락' 부정수급으로 232명 해임 밴쿠버중앙일.. 24.03.28.
9459 미국 세계 최초로 젖소 H5N1 조류독감 감염됐다. 라이프프라자 24.03.27.
9458 미국 선박 충돌에 美대형교량 20초만에 '폭삭'…"액션 영화 같았다"(종합) file 라이프프라자 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