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팝카-오렌지 오듀본 소사이어티, 히커슨 조류 관찰 공원 조성
 
▲ 레이크 아팝카 전경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앞으로 조류 애호가들이 올랜도 북부 레이크 아팝카에서 만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팝카 지역에는 수십 가구의 한인 원예농장 운영자들과 스노 버드가 거주하고 있다.

아팝카 시의회는 20일2923 러스트 로드(Lust Road)의 레이크 아팝카 야생동물 드라이브 입구의 아팝카 조류 공원을 개발하기 위한프로젝트 및 임대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계약 상대자는비 영리단체인 오렌지 오듀본 소사이어티다.

오렌지 오듀본 소사이어티 데보라 그린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버더링(조류관찰)은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정말 성장하는 스포츠이다"라면서 "아직 복원이 되지 않은, 그냥 종묘장일 뿐인 지금도 탐조객들이 이곳에 와서 탐조하고 있다. 벌써부터 새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 진다"라며 계약 체결을 반겼다.

70에이커 규모의 조류 관찰 부지는 이전에 히커슨(Hickerson) 부지로 알려졌으며, 세인트 존스 강 수자원 관리 지구가 소유하고 있었다. 이 지구는 2018년 히커슨 부지를 공공 이용 시설과 함께 자연 기반 레크리에이션 및 교육을 개발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는 제한 조건과 함께 시에 양도했다.

시의회는 오렌지 오두본에 연간 ‘1달러’에 30년간 갱신 가능한 토지 임대를 승인했으며, 5년마다 무제한으로 갱신할 수 있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그린 회장은 개발 프로젝트는 또한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는 멸종 위기에 처한 새들을 위한 보호 노력과 방문객들에게 주변 자연 세계에 대한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부지에는 낡은 트럭 상점이 있는데, 오렌지 오두본은 약 100만 달러를 들여 이곳을 자연 기반 교육 센터로 개조할 계획이다. 또한 토종 식물과 산책로를 추가하여 부지를 개선하고, 벤치, 수경 시설, 새 먹이 주기 공간, 새와 복원에 관한 표지판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아팝카 시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와 하수도를 설치하고, 전기를 다시 연결하고, 주변 울타리와 게이트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한 부지에 화장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그린 회장은 "우리는 2001년부터 웨스트 오렌지 카운티에서 복원하고 보존할 수 있는 부지를 찾고 돈을 모아 왔다”라면서 "이 특별한 장소는 봄과 여름에 플로리다 토착 조류와 철새가 풍부하다. 우리는 주말마다 아팝카 호수 야생동물 드라이브를 방문하는 많은 자연 애호가들을 위해 더욱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렌지 오두본 단체는 자본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지 및 건물 리모델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체 저축을 보충하기 위해 보조금과 기부금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팝카 시와 오렌지 오두본 이 곧 프로젝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완공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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