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가 지난 해보다 증가했다는 사실이 발표된 가운데 BC주 대학 부총장도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2일 숨진 캠룹스 소재 톰슨리버대학(Thomson Rivers University) 크리스토퍼 세긴(Seguin) 부총장의 유족은 세긴 부총장의 사망 은 당초 알려진 질병이 아닌 약물 과용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약물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세긴 부총장은 빅토리아에서 머물던 지난달 11일 호텔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톰슨 리버 대학은 그의 사망 직후 '고인이 큰 병을 앓고 있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추도식을 앞두고 그의 가족이 진상을 공개한 것이다.

 

고 세긴 부총장은 마니토바주에서 태어나 캠룹스에서 자랐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에서 언어학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후 모교에 재직하며 학교 소속 운동선수들을 관리하거나, 해외 교류 및 유학생 관리에 관여했다. 2007년 톰슨리버 대학에 부총장으로 임명되었는데, 앨런 쉐이버(Shaver) 총장은 "그가 온 후 투자 유치가 활발해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학교 시설이 증진되고, 장학금이 늘어나고 ,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고 고인의 업적을 추모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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