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교해 여전히 높아

불로소득 과세도 불공평 논란

 

16일 캐나다 정부가 중소기업세 인하를 발표했다. 현재 10.5%인 중소기업 관련 세금이 2019년에는 9%로 인하된다는 내용이다. 재계는 대체로 이 결정을 반겼으나,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현존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광역밴쿠버 상공회의소(Greater Vancouver Board of Trade, GVBOT)의 이안 블랙(Black) 회장은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나 중소기업세가 5% 정도인 미국의 여러 지역과 비교해 캐나다 중소기업은 여전히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중소기업세는 큰 문제가 아니다. 캐나다의 중소기업이 마주하고 있는 더 큰 문제는 바로 소극적 소득(Passive Income)의 과세 문제"라고 말했다.

 

소극적 세금이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종의 불로소득으로 많은 중소기업은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예산을 여기에 의존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부작용도 있는데, 바로 부유한 개개인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낮은 중소기업세금을 악용한다는 점이다. 이 점을 두고 재계와 정부의 의견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77 캐나다 VPD, 범죄 신고자나 증인의 체류신분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 밴쿠버중앙일.. 18.07.21.
3476 캐나다 랭리타운쉽 가평전투 기념석 설치 예정 밴쿠버중앙일.. 18.07.20.
3475 캐나다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안전한 밴쿠버라도 ‘범죄대비’는 필수 밴쿠버중앙일.. 18.07.20.
3474 캐나다 트랜스마운틴 연방매입 찬반 절반으로 갈려 밴쿠버중앙일.. 18.07.20.
3473 미국 올랜도 지역 인구 증가, 남쪽과 서쪽에서 확연 코리아위클리.. 18.07.19.
3472 미국 올랜도에 새 지역 전화번호 생긴다 코리아위클리.. 18.07.19.
3471 캐나다 캠룹스 산불 500헥타르 태워 밴쿠버중앙일.. 18.07.18.
3470 캐나다 BC주 남부 폭염주의보 밴쿠버중앙일.. 18.07.18.
3469 캐나다 한국,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단속 강화 밴쿠버중앙일.. 18.07.18.
3468 미국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차별 협박 file 뉴스로_USA 18.07.15.
3467 캐나다 영주권 취득 한국국적자 5월까지 누계 2205명 밴쿠버중앙일.. 18.07.14.
3466 캐나다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유학생 사이 통번역 자격증 열풍 밴쿠버중앙일.. 18.07.14.
3465 캐나다 영주권 취득 한국국적자 5월까지 누계 2205명 밴쿠버중앙일.. 18.07.14.
3464 캐나다 BC 주택 매수 매도 균형 시장 밴쿠버중앙일.. 18.07.14.
3463 미국 플로리다 해수면 상승, 30년내 프로퍼티 40% 침수 위험 코리아위클리.. 18.07.13.
3462 미국 몇십 센트 아끼기 위해 별난 짓 다하네! 코리아위클리.. 18.07.13.
3461 미국 플로리다 새 회계연도 시작, 무엇이 달라졌나 코리아위클리.. 18.07.13.
3460 미국 중앙플로리다 지역 말 뇌염(EEE) 모기 주의보 코리아위클리.. 18.07.13.
3459 캐나다 화이트파인비치 곰으로 일시 폐쇄 중 밴쿠버중앙일.. 18.07.12.
3458 캐나다 하반기 첫 EE 카테고리 이민 3750명 선발 밴쿠버중앙일.. 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