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싱글 신곡  'Likey'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하루만에 1300만 시청

밴쿠버 다운타운, 스탠리파크, 리치몬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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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중국인 등 한류 열풍에 기여한 민족 출신의 이민자 비율이 높은 밴쿠버가 이제 한한령 이후 한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지로 부상할 조짐을 보인다.

 

한국의 걸그룹 트와이스가 지난 9월 초 밴쿠버를 방문해 싱글 신곡 'Likey'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지난 10월 30일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다.

 

트와이스의 뮤직비디오는 발표된 지 하루 만에 13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많은 한국의 어학연수생 등을 비롯해 세계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밴쿠버 다운타운 모습을 담고 있어 밴쿠버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다운타운 촬영지는 개스타운 코르도바 스트리트, 스팀 클락, 시모어 스트리트 핑크 엘리(Pink Alley) 등 유학원과 어학원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또 스탠리 파크의 시월패스(Seawall Path)와 리치몬드의 3991 몽튼 스트리트(3991 Moncton St.), 그리고 화이트락 일대의 해안다리와 아이스크림 가게 등지에서 촬영했다. 심지어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가는 장면도 뮤직 비디오에 담았다. 트랜스링크의 언론 담당자는 트랜스링크의 버스나 스카이트레인은 한 달 전에 미리 촬영 신청을 하면 촬영이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이 담당자는 이번 기회에 많은 관광객이 밴쿠버에 관심을 갖고 또 트랜스링크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봤으면 좋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트와이스의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 C-TV 뉴스와 더조지아스트리트 등 밴쿠버 언론도 한국의 트와이스라는 K-POP 걸그룹의 'Likey'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화이트락 피어와 다운타운 스트리트와 엘리 등 밴쿠버 여러 곳에서 촬영됐다고 소개했다.

 

트와이스의 밴쿠버 촬영 이전에 밴쿠버에는 태양을 비롯해 수 많은 한국의 가수들이 공연을 하러 찾아왔다. 특히 한한령으로 중국 공연 기회가 막힌 한류 가수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중국계 이민자 젊은이들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복합민족 사회 젊은이들이 밴쿠버 공연장을 찾았다. 태양의 공연은 티켓 예매가 순식간에 이루어지면서 북미 8개 도시 중에 유일하게 밴쿠버에서만 추가 공연을 할 정도였다.

 

이처럼 아시아와 가장 가까운 북미의 대도시 중 하나인 밴쿠버가 아시아와 아시아를 근거지로 한 아시아계 이민 사회를 통해 북미 주류사회로 한류를 확산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재외동포 위주로 한국 문화를 즐겼다고 한류의 원조라고 할 수 없듯이 한류를 왜곡시켰던 짝퉁 한류가 아니라 타민족이 한국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진짜 한류의 북미 발원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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