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5 Express.jpg

북텍사스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I-35E 고속도로의 확장공사가 올 가을 착공 4년만에 완공된다.
 

 

I-35E 공사, 완공 ‘코 앞’

총공사비 48억, 공사기간 4년 “끝이 보인다” … 완공후 하루 평균 20만대 운행 예상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북텍사스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I-35E 고속도로의 확장공사가 올 가을 완공된다. 착공 4년만의 일이다.
총공사비 48억달러를 투입해 2013년 11월부터 시작한 I-35 익스프레스(I-35 Express)는 I-35E 고속도로 달라스-덴튼구간을 확장하고 유료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US 380 도로에서 I-635 고속도로까지를 잇는 30마일 구간인 공사지역은 북텍사스 최악의 교통정체 지역으로, 2개 카운티 8개 도시를 관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도로의 확장 뿐 아니라 I-635 익스프레스처럼 교통흐름에 따라 요금이 변동되는 톨웨이를 적용해, 교통체증이 심각한 출퇴근 시간의 차량 집중현상을 분산시켰다.
특히 루이스빌 호수 위로 추가교량을 건설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통제 및 정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현재 I-635에서 조지부시 턴파이크까지의 구간은 대부분의 작업을 마쳐 교통흐름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I-635와 I-35E가 교차되는 지점에서부터 시작되는 유료도로는 이미 공사를 마치고 개방했다. 유료도로는 변동요금을 적용한다. 차량이 많아 교통흐름이 느리면 요금이 올라가고, 속도가 빠르면 요금이 내려간다.
 

조지부시 턴파이크 북쪽구간은 요즘 막판 공사가 한창이다. 교통량이 적은 늦은 저녁시간에 여러개의 차선을 막은 상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어, 한밤중 I-35E의 교통체증이 극심한 상태다.
덴튼에서 캐롤튼으로 출퇴근하는 한인 H 씨는 “밤마다 1개 차선만 열어놓고 막바지 공사를 하는 터에 집에까지 가는 시간이 2배 이상 걸린다”며 “하루라도 빨리 완공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고 있다”고 말했다.
 

I-35 익스프레스 프로젝트가 진행된 구간은 텍사스 교통국(Texa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이 텍사스 주 전체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으로 선정할 만큼 극심한 교통정체 지역이었다.
텍사스 교통국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은 하루 평균 1만 2000대의 트럭이,  I-635와 교차되는 지점은 하루 평균 20만대의 차량이 운행할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더욱이 북텍사스 지역의 인구유입이 가속화되면서 프리스코, 루이스빌, 캐롤튼, 덴튼 등 DFW 북쪽 도시의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I-35 확장 공사는 불가피했다.
 

불어난 교통량과 확장공사가 맞물려 교통정체현상이 극에 달했던 I-35E 고속도로가 4년간의 지옥같은 시간을 뒤로 하고 올가을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해지자 운전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린스에 거주하는 한인 L 씨는 “아직까지 교통정체가 완전히 풀리진 않았지만, 완공 후에는 지금의 고생이 보상받는 기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텍사스 교통국은 I-35E 익스프레스가 완공되면 하루 20만대 가량의 차량이 이 구간을 운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Copyright ⓒ i뉴스넷 http://inewsnet.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ntence_type.pn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97 캐나다 BC주 내년 3월까지 고위험군 40만 명 우선 접종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1.
3396 캐나다 4일 에어캐나다 밴쿠버발 인천행 코로나19 확진자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2.
3395 캐나다 그로서리 단골 “사람 죽였으니 경찰 불러 달라”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2.
3394 캐나다 “백신을 지켜라”...BC주 접종 조직적 방해활동 탐지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2.
3393 미국 바이든 당선인, 중남미계 베세라 보건후생부 장관 내정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92 미국 미 연방법원, 트럼프 고숙련 취업비자 제한 조처에 제동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91 미국 바이든 "100일간 전국민 마스크 착용" 계획 추진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90 미국 드샌티스 주지사, "경제 폐쇄, 벌금, 휴교 등 없을 것"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89 미국 플로리다 백신 1차 접종, 요양원 환자 및 의료계 종사자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88 미국 이민자의 나라 미국, 절기도 다양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87 미국 플로리다 고속철 '브라잇라인', 디즈니 공원 연결 최종 타결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86 미국 올랜도, 코로나 예방 위반 업소에 최대 1만5천달러 벌금 file 코리아위클리.. 20.12.12.
3385 캐나다 프레이저 연구소, “캐나다 앨버타주, 수 년 내 빈털터리 주로 전락” - 경제 전문가, “황금알 못 낳는 캐나다 구스 신세” CN드림 20.12.15.
3384 캐나다 축제들은 취소, 야외 장작 난로는 인기 - 안전하게 연말을 보내는 방법 있을 것 CN드림 20.12.15.
3383 캐나다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사칭 문자 메시지 주의 당부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5.
3382 캐나다 재택근무자 80% ‘코로나 끝나도 집에서 일하고 싶다’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5.
3381 캐나다 탄소세 인상...휘발유·식료품값, 난방비 크게 오를까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5.
3380 캐나다 ICBC 보험료 15% 인하 정부에 승인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6.
3379 캐나다 국세청 CERB 수령자 44만 명에게 자격미달 통보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6.
3378 캐나다 주말 사이 코로나19 사망자 49명 늘어 file 밴쿠버중앙일.. 20.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