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곳곳에서 세찬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밤새 강한 폭풍우가 BC주 곳곳에 몰아쳐 한때 3만여 명이 사는 가정과 직장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써리(피해 인원 약 5500명), 애보츠포드(5000명), 메이플릿지와 랭리(4000명) 등이다. 보웬 아일랜드 전체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동시에 여러 곳에서 정전사태가 벌어지면서 복구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오후 4시 BC하이드로 집계로 로워 메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60여 곳에 복구가 안 돼 약 5000명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오카나간 지역은 2만2000여명이, 그리고 톰슨・슈스왑 지역도 1만3000여 명이 전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

 

BC하이드로는 강한 바람에 전선이 끊어지거나 주변 나무가 쓰러지며 전신주를 친 경우가 대부분이며 최선을 다해 복구하는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전선이 끊어진 곳에서 불꽃이 튀지 않거나 연기가 나지 않더라도 매우 위험하므로 최소 10m 이상 물러서야 하며 911에 위치를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BC하이드로는 또 다른 폭풍우가 17일 밤과 18일 오전 사이에 몰려올 것으로 예보되자 피해가 더 커질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정전 신고는 1-800-224-9376이나 휴대전화 *49376, 혹은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광호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97 미국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수퍼 스칼라 프로그램 운영 코리아위클리.. 18.06.15.
3396 미국 연일 내리는 비에 '독사굴'도 물난리 코리아위클리.. 18.06.15.
3395 미국 ‘70년 주둔 주한미군 철수 찬반론’ 뉴스로_USA 18.06.14.
3394 미국 "강한 군대 가진 한국에 왜 미군이 주둔해야 하나" 코리아위클리.. 18.06.14.
3393 캐나다 트럼프, 연일 트뤼도 공격 밴쿠버중앙일.. 18.06.14.
3392 캐나다 연방 EE 3750명에게 초청장 발송 밴쿠버중앙일.. 18.06.14.
3391 캐나다 트럼프에 맞서 간만에 한목소리낸 캐나다 정계 밴쿠버중앙일.. 18.06.14.
3390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미국 철강관세, 캐나다에 대한 모욕” CN드림 18.06.13.
3389 캐나다 22년만에 밴쿠버 욕조 경주 대회 재개 밴쿠버중앙일.. 18.06.12.
3388 캐나다 한국팀도 출전하는 밴쿠버 불꽃축제 이벤트 확정 밴쿠버중앙일.. 18.06.12.
3387 캐나다 5월 BC주 노동인구 감소 덕분에 실업률 하락 밴쿠버중앙일.. 18.06.12.
3386 미국 ‘북미평화회담 성공’ 155개 해외동포, 외국인단체 성명 file 뉴스로_USA 18.06.10.
3385 미국 20만불로 집사면? “클리블랜드는 저택, 맨하탄은 쪽방” KoreaTimesTexas 18.06.09.
3384 미국 시니어 할인, 쓰면서 돈 버는 재미 KoreaTimesTexas 18.06.09.
3383 미국 야구공 우박의 습격…“신이 바위를 던지는 것 같았다” KoreaTimesTexas 18.06.09.
3382 미국 美피자배달원, 군부대 배달갔다 체포 file 뉴스로_USA 18.06.08.
3381 캐나다 재외동포 건보료 먹튀 막기 위해 조건 강화 밴쿠버중앙일.. 18.06.08.
338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하루가 멀다하고 교통사망 사고 발생 밴쿠버중앙일.. 18.06.08.
3379 캐나다 제 63회 현충일 추모식 엄숙하게 거행 밴쿠버중앙일.. 18.06.08.
3378 캐나다 캐나다 세계 평화국가순위 6위, 그럼 미국은 밴쿠버중앙일.. 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