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 7월 22일 통합 신당 추인 투표

 

 

news_img1_1496082992.jp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목요일 앨버타의 양대 보수 정당인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이 전격적으로 통합 보수당 (United Conservative Party) 창당 선언을 하면서 두 정당이 결국 하나로 합쳐 지게 되었다. 
양 정당은 오는 7월 22일 통합 신당 창당을 위한 합병을 추인하는 투표를 가질 예정이다. 
와일드 로즈 브러이언 진 리더는 “통합 보수당은 앨버타의 미래를 열어갈 세대를 위해 굳건한 보수 정당으로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슨 케니 보수당 리더는 “7월 22일 통합이 추인될 경우 앨버타 보수 세력은 희망과 기회라는 앨버타의 미래를 다시 확립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두 리더는 현 노틀리 주수상의 NDP정권에 대해 “재앙적”이라고 비판하며 앨버타의 가치 재정립을 위해 보수 세력이 하나로 합쳐 대항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앨버타 보수 세력이 마침내 하나로 태어나기로 한 날, 노틀리 주수상은 “두 정당은 지금까지 기득권 세력을 대변해 왔다.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공공 서비스 축소를 주장하고 부자들을 위한 세제 지원, LGBTQ 등 소외 시민들에 대한 거부감을 거리낌없이 밝혀왔다”라며 폄하했다. 
또한 “이들은 점점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며 결국 그 지점에서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2019년 차기 총선에서 또 다시 노틀리의 NDP에 정권을 내줄 수 없다는 위기감에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가 전격적으로 통합 신당 창당을 밝히면서 십 여 년 간 분열된 앨버타 보수 세력은 마침내 하나로 뭉쳐졌다. 
그러나, 두 정당이 통합 신당 창당을 바라 보는 시각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어 향후 통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브라이언 진 리더는 “통합 보수당은 와일드 로즈의 기반 위에 있다”라고 밝힌 반면 제이슨 케니 리더는 “앨버타 민주주의 새로운 정립”이라고 밝힌 데서 나타나고 있다. 
통합 보수당은 ‘경제적 자유, 풀뿌리 민주주의, 제한된 정부, 그리고 공정한 규제’라는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앨버타 보수 세력을 대변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날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77 미국 <채널 뉴스 아시아> “북한을 리비아와 비교하지 말라”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6 미국 올랜도 유입 인구 증가율 전국 4위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5 미국 2018년 허리케인 시즌 시작… 평년 수준 이상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4 미국 퍼블릭스, 총기 우호 주지사 후보 지원으로 논란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3 미국 "플로리다에선 뱀과 함께"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2 미국 트레일러 속 불법 이민자 86명 적발 KoreaTimesTexas 18.06.02.
3371 미국 허리케인 시즌 시작 … “메이저급 2~3개 예상” KoreaTimesTexas 18.06.02.
3370 미국 스타벅스, 구매상관없이 매장 이용 가능 KoreaTimesTexas 18.06.02.
3369 미국 트럼프 “12일 싱가포르서 김정은 만난다” file 뉴스앤포스트 18.06.02.
3368 미국 플로리다 비치 2곳 올해 '닥터 비치'에 선정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7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에 대학 은퇴촌 생긴다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6 미국 올랜도 교통 카메라에서 실시간 얼굴 인식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5 미국 주요 외신, 대한항공 일가 추락 등 한국 대기업 추문 보도 file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4 캐나다 캐나다 경제성장 약세 속 BC주 성장 두드러져 밴쿠버중앙일.. 18.05.30.
3363 캐나다 연방정부, 킨더 모건 파이프 라인 45억달러에 인수 추진 밴쿠버중앙일.. 18.05.30.
3362 캐나다 불가리안 커뮤니티 유대인 구출 75주년 기념 음악회 밴쿠버중앙일.. 18.05.29.
3361 캐나다 버나비 소방서의 한인사회를 위한 끝없는 선행 밴쿠버중앙일.. 18.05.29.
3360 캐나다 이민자 기업 지원이 캐나다 번영의 첩경 밴쿠버중앙일.. 18.05.29.
3359 캐나다 Vancouver Kpop Con 성황리 개최 밴쿠버중앙일.. 18.05.29.
3358 캐나다 연방정부 전자담배 규제 강화 추진 CN드림 1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