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에서 전세버스가 시내버스 들이박아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뉴욕 최대 한인타운 플러싱에서 아침 전세버스가 시내버스를 들이박아 3명이 숨지고 한인 3명을 포함, 16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교통 참사(慘事)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16분경 Q20 시내버스가 메인스트릿에서 노던블러바드로 우회전 하는 순간, 달려오던 전세관광버스가 시내버스 측면 뒷부분을 들이박았다. 충돌에 따른 충격으로 버스는 180도 돌았고 전세버스는 버스와 충돌후 인도로 돌진, 케네디프라이드치킨 식당 내부까지 들어갔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고 있던 헨리 우드와크(68)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버스 승객 그레고리 리제포스(55)씨와 전세버스 운전자 레이몬드 몽(49) 씨가 병원에 후송됐다가 사망했다. 또 인근에 주차한 승용차에 탑승했던 두명의 한인이 머리와 발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퀸즈 엘름허스트병원과 플러싱병원, 뉴욕 프레스테리안병원 등으로 후송돼 치료를받았다. 사고 당시 시내버스엔 김용준(57) 씨등 15명이 탑승했고 전세버스는 운전자만이 있었다.

 

평소 이곳 거리는 플러싱에서 가장 혼잡한 곳중 하나이지만 아칭 이른 시간이라 행인들이 거의 없었고 식당도 영업을 하기 전이어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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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캡처>

 

 

경찰은 CC-TV 확인 결과 전세버스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부딪친 것으로 미뤄 전세버스 운전자가 졸음 혹은 다른 이유로 정지 신호를 보지 못한 것으로 추정(推定)하고 있다,

 

전세버스 운전자는 과거 뉴욕시내버스(MTA)에서 근무하다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2015년 해고된 뒤 달리아 전세버스에 취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2년엔 뺑소니 사건으로 6개월 실형을 살기도 했다.

 

사망한 헨리 우드와크 씨는 20년전 폴란드에서 온 이민자로 이날 일을 가던중 참변을 당했다 우드와크와 9년전 재혼한 아내 할리나씨(64)는 “남편은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아이들 두명도 친아버지처럼 생각했다”고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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