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따돌리고 1위… 삼성전자 12위, 미국에 본사 두지 않은 브랜드로 최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 최대 배달업체인 아마존이 미국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Most Loved Brands) ' 1위로 꼽혔다.

최근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업체인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종합점수(만점 400점)에서 261.9점을 얻어 지난해 1위였던 구글(261.1점)을 간신히 따돌리고 탑에 올랐다. 아마존은 지난해에 3위였다.

아마존과 구글에 이어 넷플릭스(영화 통신 서비스), UPS, 홈디포, USPS, 허쉬(초콜릿), 페덱스, 달러트리, 치리오스(시리얼) 등이 차례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20위권에는 로우스(주택자재점), 삼성전자, 타이드(세탁비누), 유튜브, 타겟, 웨더채널(TV 날씨 채널), 도브(비누), 월마트, 서브웨이(샌드위치가게), 월그린, 페이팔(온라인결제시스탬), 데어리퀸(아이스크림가게), 디즈니, 칙필레, 콜게이트가 차례로 올랐다.

이중 삼성전자는 미국에 본사를 두지 않은 기업 브랜드 가운데 20위권에서12위로 선두를 차지했다.

brand2.jpg
▲ 미국의 유력 여론조사업체 '모닝 컨설트'가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미국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순위.
 

모닝 컨설트는 올해 순위 자료를 위해 1월부터 2월까지 40만건의 온라인 인터뷰를 실시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 신뢰도, 사회 영향력, 홍보 의향 등 4개 항목에 각각 100점씩 부가해 점수를 매겼다. 평가 대상 브랜드수는 1900여개이며, 각 브랜드 당 최소 1천명에서 최대 5만6천명의 의견을 수집했다. 모닝컨설트는 2017년부터 브랜드 순위를 조사.발표해 왔다.

한편 모닝 컨설트가 베이비부머, 밀레니얼 세대, X세대, 그리고 Z세대 등 각 세대별, 남녀 성별, 거주지별로 분류한 순위를 살펴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 눈에 띈다.

일례로 게임 브랜드인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는 젊은 세대 대상 순위에만 올랐다. 또 빵 요리 브랜드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베티 크로커는 나이 많은 베이비부머와 여성 그리고 시골 주민들이 선호도를 나타냈다. 월마트와 타겟의 인기가 구분된다는 점도 흥미롭다.

다음은 세대별, 성별, 거주지별 순위이다.

*Z세대(18-21세): 구글,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오레오(쿠키), 플레이스테이션, 월마트, 타겟, 도리토스(스넥과자), 닌텐도, 칙펠레, 나이키, 마블스튜디오(슈퍼히어로물 영화제작사), 스포티파이(음악통신서비스), 인스타그램(사진공유소셜네트워크), 피자헛, 스프라이트(음료), 던킨도너츠, 달러트리, 스키틀(사탕)

*밀레니얼(22-37세): 넷플릭스, 구글, 아마존, 유튜브, 타겟, 닌텐도, 달러트리, 삼성, 안드로이드(휴대전화운영체제), UPS, USPS, 도브, 게이토레이드(음료), 도리토스, 페덱스, 플레이스테이션, 월트디즈니, 홈디포, 픽사(애니메이션 영화제작사), 콜게이트

*X세대(38-53세):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UPS, 홈디포, 허쉬, 치리오스, USPS, 안드로이드, 페덱스, 타이드, 페이팔, 유튜브, 웨더채널, 도브, 달러트리, 삼성, 로우스, 리바이스(청바지브랜드), 도리토스

*베이비부머(54-72세): UPS, 홈디포, USPS, 로우스, 페덱스, 아마존, 허쉬, 트리플에이, 타이드, 치리오스, 크레스트(치약), ACE하드웨어(철물점), 웨더채널, 캠벨수프, 레이놀즈랩(은박지), 베티크로커, 서브웨이, 클로락스, 달러트리, 켈로그

*남성: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UPS, USPS, 홈디포, 삼성, 페덱스, 유튜브, 허쉬, 치리오스, 로우스, 마이크로소프트, 타이드, 안드로이드, 리바이스, 페이팔, 소니, 월마트, 웨더채널

*여성: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달러트리, UPS, 홈디포, USPS, 허쉬, 베스&바디 워크(가정제품업체), 도브, 페덱스, 타겟, 치리오스, 월트디즈니, 베티크로커, 클로락스, 월그린, 로우스, 타이드, 웨더채널

*도시 지역: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유튜브, 달러트리, UPS, USPS, 홈디포, 타겟, 삼성, 페덱스, 치리오스, 월그린, 도브, 마이크로소프트, 웨더채널, 월마트, 안드로이드, 콜게이트, 서브웨이

*도시 외곽 지역: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홈디포, UPS, 로우스, 타겟, USPS, 허쉬, 페덱스, 치리오스, AAA(자동차 및 여행정보업체), 삼성, 코스트코, 칙필레, 월트디즈니, 반스&노블(책방), 타이드, 달러트리, 도브

*시골: UPS, 아마존, 달러트리, 허쉬, 구글, 월마트, 넷플릭스, 페덱스, 서브웨이, 달러제네럴(상점), 로우스, 치리오스, 데어리퀸, 웨더채널, 홈디포, 하인즈케첩, 도리토스, 캠벨수프, 켈로그, 베티크로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917 캐나다 랭리 타운쉽 북부, 혼다 사 차량 대량 도난 밴쿠버중앙일.. 16.02.27.
8916 캐나다 '핑크셔츠 데이', BC주 곳곳 핑크 색 물결 넘쳐 밴쿠버중앙일.. 16.02.27.
8915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예산 문제 갈등 밴쿠버중앙일.. 16.02.27.
8914 캐나다 로히드 몰 재개발, 어떻게 될까 밴쿠버중앙일.. 16.02.27.
8913 캐나다 동네북 신세된 오일 산업, 그렇다고 중단할 수도 없어 file 앨버타위클리 16.02.28.
8912 캐나다 소고기 도매 가격 최고 20% 하락, 소매 가격 변동 폭은 아직 미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28.
8911 미국 미국 대학생, 북한체제 상징물 훔친 혐의로 체포 코리아위클리.. 16.03.01.
8910 캐나다 5월부터 적용, 주류 최저가 기준 확정 밴쿠버중앙일.. 16.03.01.
8909 캐나다 캐나다인 2/3, '부동산 시장, 정부 개입' 지지 밴쿠버중앙일.. 16.03.01.
8908 캐나다 BC 하이드로, '전기세 1년 동안 4% 인상' 밴쿠버중앙일.. 16.03.01.
8907 캐나다 인종차별 욕설, 여성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3.01.
8906 캐나다 [기획특집] '캐나다 노령보장 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나요'(2) 밴쿠버중앙일.. 16.03.01.
8905 미국 악어가 소생하는 플로리다 봄이 왔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3.01.
8904 캐나다 RCMP, '캐나다 데이 테러' 추적에 90만 달러 투입 밴쿠버중앙일.. 16.03.02.
8903 캐나다 트왓센 고등학생, 백악관에서 봉사활동 공로장 받아 화제 밴쿠버중앙일.. 16.03.02.
8902 캐나다 BC주 북부 보건부, '1989년 이전 집들, 수돗물에서 납 검출 가능성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3.02.
8901 캐나다 트루도 총리와 수상들, 밴쿠버에 모인다 밴쿠버중앙일.. 16.03.02.
8900 미국 올랜도는 푸에르토리칸 천지, 히스패닉 가운데 최다 코리아위클리.. 16.03.02.
8899 캐나다 BC주 곰 주의보, 예년보다 빨리 겨울잠 깨어나 밴쿠버중앙일.. 16.03.03.
8898 캐나다 4월 8일부터 컴퍼스 카드 시스템 전환 완료 밴쿠버중앙일.. 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