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개월 인구증가 70%가 이민자

알버타 정착 이민자 수 BC보다 많아

 

세계적으로 선진국들이 출산율 저하로 인구증가율이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친 이민정책을 바탕으로 인구증가에 이민자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8bcf4d532a112e20f4ca00f18298a8bb_1521835251_0599.jpg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캐나다 인구통계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새 이민자 수는 총 5만 5048명이었다. 이는 예년의 4분기 수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표 참조). 이는 작년 4분기 전체 인구 증가율의 70%를 담당했다.

 

이번 통계자료에서 2017년 총 새 이민자 수는 전국적으로 28만 648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BC주에 정착한 수는 3만 8456명이었다. 이는 전체 이민자 중 13.4%를 담당했다. 온타리오주는 총 11만 1955명으로 39.1%를, 퀘벡주는 5만 2399명으로 18.3%, 그리고 알버타주가 BC주보다 많은 4만 2017명으로 14.7%를 차지했다. 마니토바주는 1만 4699명, 사스카추언주는 1만 4682명이다.

 

비영주권자로 캐나다에 들어온 임시 거주자와 다시 돌아간 거주자를 보여주는 순 비영주권자 수에서 작년에 캐나다 전체로 13만 9869명이 늘어났다. 

이중 BC주는 2만 3686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온타리오주는 7만 6213명으로 54.5%, 퀘벡주는 3만 2271명으로 23.1%를 기록했다. 알버타주는 새로 온 임시 거주자보다 돌아간 거주자가 더 많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렇게 새로 비영주권자 수가 증가하거나 늘어나면서 캐나다의 비영주권 거주자의 총수는 현재 총 97만 3826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BC주는 20만 765명으로 온타리오주의 45만 3943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퀘벡주는 15만 2027명, 알버타주는 7만 8116명으로 추산된다.

 

올 1월 1일 기준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는 3696만 3854명으로 추산된다. 이전 분기에 비해 0.2%가 늘어난 수치다. BC주는 484만 9442명으로 추산돼 전체 인구의 13.1%를 차지했다. 온타리오주는 1431만 8750명으로 38.7%, 퀘벡주는 843만 9925명으로 22.8%, 그리고 알버타주는 BC주보다 53만 명 적은 431만 8772명으로 11.7%를 차지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다른 주로 전출하거나 다른 주에서 전입으로 이동한 수도 나왔다.

BC주의 경우는 전입이 6만 452명명 그리고 전출이 5만 250명으로 순전입 수가 1만 202명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도 2만 2143명의 순전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퀘벡주는 7636명의 순유출을, 알버타주도 6811명의 순유출을 각각 기록했다.

 

작년 BC주의 총 출생자 수는 4만 4375명, 그리고 사망자 수는 3만 8186명으로 자연인구 증가수는 6189명을 기록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97 캐나다 BC에서 제왕절개 분만 왜 많을까 밴쿠버중앙일.. 18.04.20.
3196 캐나다 "한인들 '폭행'과 '구타' 혼동 위험" 밴쿠버중앙일.. 18.04.20.
3195 캐나다 "현직 시장 절반이 불출마하는 까닭은" 밴쿠버중앙일.. 18.04.20.
3194 캐나다 밴쿠버 그로서리서 술 판매 허용 밴쿠버중앙일.. 18.04.19.
3193 캐나다 알버타 강공 전략 통했나 밴쿠버중앙일.. 18.04.19.
3192 캐나다 주택경기 위축으로 기준금리 1.25%로 동결 밴쿠버중앙일.. 18.04.19.
319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에서 꼭 맛봐야 할 10대 중국 요리 밴쿠버중앙일.. 18.04.19.
3190 캐나다 오카나간 지역 홍수 대피령 밴쿠버중앙일.. 18.04.18.
3189 캐나다 "장애, 더 이상 캐나다 이민의 장애물 안돼" 밴쿠버중앙일.. 18.04.18.
3188 캐나다 자녀 양육비 지급 안하면 운전면허 취소 밴쿠버중앙일.. 18.04.18.
3187 캐나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점에 동의했다" 밴쿠버중앙일.. 18.04.17.
3186 캐나다 밴쿠버서 지진나면 어떻게?... 총영사관 재해 대응훈련 실시 밴쿠버중앙일.. 18.04.17.
3185 캐나다 UBC 한인영화인 작품 상영 밴쿠버중앙일.. 18.04.17.
3184 캐나다 세계 한인이 함께 한 세월호 4주기 추모 밴쿠버중앙일.. 18.04.17.
3183 캐나다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에 올라온 세계한인언론인들 밴쿠버중앙일.. 18.04.17.
3182 캐나다 캘거리 시민들, “연방정부는 뭐하나” CN드림 18.04.17.
3181 미국 美퀘이커교단 ‘한반도평화행진’ 한다 file 뉴스로_USA 18.04.15.
3180 캐나다 '노쇼', 식당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밴쿠버중앙일.. 18.04.14.
3179 캐나다 CKBA, 한국과의 활발한 교역만큼 활동도 활활 밴쿠버중앙일.. 18.04.14.
3178 캐나다 세월호 참사 4주기 "밴쿠버 하늘도 눈물만 주루룩" 밴쿠버중앙일.. 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