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가장 높아... "온라인 욕설, 연방범죄로 다루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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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링(인터넷 괴롬힘)을 보도한 리덱트닷데브(Redact.dev).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가 인터넷 트롤(internet troll, 인터넷 괴롭힘)에서 전국 상위를 기록했다. 트롤은 인터넷 토론방에서 타인의 화를 부추기기 위해 보낸 메시지나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을 일컫고, 트롤링은 이러한 행위를 지칭한다.

최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리덱트닷데브(Redact.dev, 이하 리덱트)는 플로리다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 중 22%가 과거에 누군가를 괴롭혔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은 17%이다. 리덱트는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 기록을 스캔하고 논쟁이 되는 게시물을 자동으로 제거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덱트는 이번 연구를 위해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쳤고, 트롤링의 기준을 "다른 사람의 컨텐츠에 대해 비열하고 도발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가장 많은 트롤이 있는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27%이다. 이어 캔자스(26%), 오클라호마(24%), 메인(23%), 노스캐롤라이나(23%)에 이어 플로리다와 조지아(22%)가 6위에 올랐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어느 누구도 트롤링의 영향을 반기지 않는다. 응답자의 거의 28%는 자신이 트롤링의 희생자라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또한 트롤링에 대해 어떤 형태의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응답자 절반은 온라인에서 욕설적인 행위는 연방 범죄로 여겨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71%의 응답자들은 이들에 대한 적절한 처벌로 모든 소셜 미디어 채널 접속을 금지시키기를 원했다.

일부 응답자(11%)는 온라인 트롤들에게 사회봉사를 하도록 강요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8%는 그들이 감옥에 가는 것을 보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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