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n2P5mtVb_535e903bab84dc68

 

미래대비행동계획으로 4억 8천만 달러 책정

대상자에 미래기술 보조금으로 3500불 지원

학생대출도 2배 증액, 최대 주 740달러까지

 

BC주정부가 인력 부족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고수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배정했다.

 

BC주의 셀리나 로빈슨 고등교육미래기술부 장관(Minister of Post-Secondary Education and Future

Skills)은 지난 2일 BC주의 새로운 ‘StrongerBC: 미래대비행동계획(Future Ready Action Plan)’을 위해 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BC주 주민이 변화하는 경제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취득하도록 돕고, 많은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기술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주정부가 발표한 목표는 ▶ BC주 주민을 위해 고등교육 비용을 더 저렴하게 만들고, 고등교육의 접근성과 유관성을 높이고, ▶ 현재 또는 미래의 기술 부족 상황에 직면한 고용주들이 필요한 인력을 찾을 수 있도록, 고수요 직업을 찾기 위한 사람들의 재교육을 돕고, ▶ 모든 사람이 번영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애고, ▶ BC주에 이주해온 사람들이 저마다의 교육 훈련 분야에서 커리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 등이다.

 

행동 계획의 하이라이트는 최고 3500달러의 미래 기술 보조금이다. 이 보조금은 고수요 직업을 위한 교육 훈련 비용을 충당해 주게 된다. 올해 9월부터 BC주 주민에게 제공될 이 보조금은 건설, 기술, 주택, 청정에너지 등, 수요가 가장 높은 직종을 위해 BC주 전역의 고등교육 기관에서 제공되는 400여 개의 적격 교육 훈련를 받는데 지원돼, 교육을 받으려는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분 덜어주게 된다. 또 고용주들에게는 향후 3년간 새로 교육 훈련을 받은 약 8500명의 인력이 빈 자리를 메꾸고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만들어 주게 된다.

 

이에 앞서 주정부는 지난 4월 11일에 포스트세컨더리 학자금 융자 지급 상한선을 2배로 높이고, 상환 유예 관련 편의도 확대하는 안도 내놓았다.

 

오는 8월부터 포스트세컨더리 학생들은 주간 학생 대출(weekly student loan)액이 2006년 이후 최초로 인상돼 부양가족이 없는 학생의 경우 주 110달러에서 220달러로 2배 증액됐다. 만약 부양가족이 있다면 140달러에서 280달러로 역시 2배 높아진다.

 

BC주에서는 2020년부터 중저소득 공립 포스트세컨더리 학생들에게 자동적으로 연 4000달러의 미상환 학비보조금9BC Access Grant)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 학생대출금의 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는 소득 상한선이 연 2만 5000달러에서 4만 달러로 높아졌다. 또 월 최대 상환액도 가계 수입의 20%에서 10%로 낮아졌다.

 

연방과 주 대출금은 합해서 주당 520달러로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740달러까지 가능하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897 캐나다 캐나다인 "주거지나 주변 소음 점차 심해진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5.30.
8896 캐나다 다음달부터 BC 최저시급 16.75달러 인상 꼭 기억 file 밴쿠버중앙일.. 23.05.30.
8895 캐나다 이비 주수상, 무역사절단과 한국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7.
8894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도시 - 셔브룩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7.
8893 캐나다 BC주, 경제적으로 건강한 음식 사먹기도 힘들 정도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7.
8892 캐나다 해외 평통에도 코드 낙하산 인사가 내려오나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6.
8891 캐나다 이민 첫 2년 저소득자 중 동아시아인 가장 많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6.
8890 캐나다 밴쿠버 한인단체장들 물갈이냐, 고인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5.26.
8889 미국 5월부터 마이애미-올랜도 행 고속철 티켓 판매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8 미국 '중국 공포증' 가진 디샌티스, 중국 영향력 차단 시동 걸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7 미국 플로리다 대학 장학금 수혜 요건, CLT 테스트 추가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6 미국 공화당 주도 플로리다 주의회 1170억 달러 예산안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5 미국 디샌티스 주지사 "성 이데올로기 연구? 버클리로 가라!"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4 미국 플로리다 중고교 등교시간 늦춰진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3 미국 연방 판사 "18세~20세 권총 판매 금지는 수정헌법 위반"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2 미국 '즉각 추방' 해제 불구 남부 국경 입국자 절반 줄어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1 미국 디샌티스-디즈니 기싸움 점입가경...본격 소송전 돌입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80 미국 플로리다 주의회서 '학부모 교육권리법' 확대 법안 통과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79 미국 합법적 신생아 유기 '베이비 박스', 플로리다에도 생길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
8878 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전면적 이민 단속 법안 통과 file 코리아위클리.. 23.05.25.